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온라인 여론 월간 분석 보고서
분석 기간2026.09.01. ~ 2026.09.30. (30일)
담당자장수경 연구원
이메일jangcoding@wgk.co.kr
회사명(주)윈지코리아컨설팅
핵심 요약

9월 오세훈 시장의 온라인 언급은 42,271건으로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이었다. 8월을 채웠던 용산공원과 세제 공방이 빠진 자리에 두 가지가 들어왔다. 시장직이 걸린 항소심과 대통령과 직접 맞붙은 집값 책임 공방이다. 부정 비율은 30.1%로 8월보다 내려왔고 긍정은 7.9%로 조금 올랐다. 다만 이 개선은 기사가 절반 이상인 전체 수치의 이야기이고, 이용자가 직접 쓰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에서는 열 건 중 네 건이 부정이었다.

언급이 가장 많았던 날은 9월 18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지목하자, 시장은 몇 시간 뒤 “오세훈 탓을 백 번 하셔도 좋다”, “대통령의 머릿속부터 완전히 리셋해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날 부정 게시물도 한 달 중 가장 많았는데, 책임론에 동의하는 글과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함께 부정으로 잡혔다. 언급을 만든 것은 정부와의 충돌이었고, 시정이 만든 정점은 G3 서울플랜과 주택정책 성과공유회처럼 발표가 있던 날에 그쳤다.

그 밖의 이슈는 네 갈래였다. 항소심에서는 9월 16일 “오세훈이는 몰라요”라는 명태균 씨 통화 녹음이 증거로 채택됐고 결심은 10월 2일로 잡혔다.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연장 요구를 “비양심적인 억지”라고 부른 9월 8일 발언, 파업 두 시간 전에 타결된 시내버스 임금협상, 추석 연휴 끝에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때려잡아야 할 대상을 국민 가운데서 찾지 말라”고 비판한 글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이용자 반응이 가장 나빴던 것은 버스 파업 책임 공방과 장기전세 발언이었다. 시민 생활에 직접 닿는 사안에서 강한 표현이 나온 날에는 부정 비율이 한 달 평균을 넘어섰다.

8월과 견주면 이름 옆에 붙는 단어가 바뀌었다. 용산어린이정원·특별법·부동산 세제·용산국제업무지구처럼 8월 상위에 있던 단어가 통째로 빠졌고, 그 자리에 집값상승·증거·장기전세주택·파업이 올라왔다. 정부와의 충돌 소재가 용산공원 한 곳에서 서울 집값 전체의 책임 문제로 넓어졌고, 사법 단어는 7월의 ‘당선무효’에서 ‘녹취’와 ‘증거’로 옮겨갔다. 게시판 커뮤니티에서는 “오세훈 2심 무죄 뜨면”으로 시작하는 글이 차기 대권 구도와 묶여 반복됐다.

정리하면 9월은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며 보수 주자로서의 자리를 지킨 달이자, 시정 성과가 언급의 앞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달이다. 월초 범야권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였다가 월말에는 한동훈 의원에게 밀렸지만, 정부 부동산 정책에 가장 자주 반대 목소리를 낸 발신자가 서울시장이었다는 점은 데이터로 확인된다. 반면 모아주택 1호 입주나 G3 서울플랜 같은 시정 소식은 부정이 적었지만 분량이 작았다. 10월은 결심공판과 선고가 모든 평가를 다시 쓰는 달이 된다.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시정 성과를 언급의 앞자리로 끌어올리는 것이 다음 달 과제다.

Chapter A. 1개월 간 온라인 여론 동향
대통령과 맞붙은 9월 18일에 언급도 부정도 한 달 최다였다
A-1. 전체 정보량 추이
전체 정보량주요 이슈 발생일
01,0002,0003,0004,00009.0109.0409.0709.1009.1309.1609.1909.2209.2509.281,8521,8452,0612,9681,9401,0872,099건

30일간 42,271건, 하루 평균 1,409건이다. 봉우리 일곱 개 가운데 시정이 만든 것은 9월 8일 장기전세 발언, 10일 G3 서울플랜, 21일 주택정책 성과공유회 세 번이고, 나머지는 항소심 일정과 대통령 발언이 만들었다. 가장 높은 9월 18일은 대통령 기자회견이 먼저 있었고 시장의 반박이 그 뒤를 따랐다. 외부 사건이 시작한 봉우리였지만 그날 글 대부분이 옮긴 것은 “머릿속부터 리셋”이라는 반박 쪽이었다. 이튿날 언급은 절반 아래로 꺾였고, 사흘 뒤 성과공유회가 다시 끌어올렸다.

봉우리마다 이튿날의 모습이 달랐다. 시정이 만든 봉우리 세 번은 모두 이튿날 부정 비율이 올라갔다. 장기전세 발언 이튿날은 21.5%에서 34.3%로, 성과공유회 이튿날은 로이터 인터뷰의 “용산공원 1㎝도 못 내줘”가 이어지며 34.9%로 올랐다. 반면 사법 일정이 만든 16일과 30일은 시장에게 유리한 소식이 전해진 날이어서 부정 비율이 낮았다. 언급이 가장 많은 날과 부정 비율이 가장 높은 날은 달랐다. 비율이 가장 높은 27일은 일요일에 농지 전수조사를 비판한 글이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진 날로, 이용자 반발이 몰린 날은 아니었다. 이용자 반응의 정점은 게시판 커뮤니티 글이 하루 753건으로 치솟은 18일이다.

9월 8일 · 1,852건 · 장기전세 만기 연장 요구 일축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첫 도래를 앞두고 서울시청에서 ‘주거 사다리 희망 토크’를 열고, 더 살고 싶다는 일부 거주자의 요구를 “비양심적인 억지”라고 불렀다. 같은 자리에서 서울시민 1,000명 조사의 73.9%가 만기 퇴거에 찬성했다는 결과와 2031년까지 9,300호 재공급 계획도 발표됐지만, 기사 제목과 이용자 글에 남은 것은 발언이었다. 이튿날 카페에서는 룰대로 나가야 한다는 글과 표현이 지나쳤다는 글이 갈렸고, 부정 비율은 34.3%로 올랐다.

9월 10일 · 1,845건 · G3 서울플랜 발표

민선 9기 최상위 전략으로 2030년까지 86조1천억 원을 들여 5대 미래상과 100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언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겠다”는 말이 함께 나왔다. 보도는 많았지만 이용자 글에서는 기존 사업을 다시 묶은 것 아니냐는 지적과 재원·시의회 협조를 묻는 글이 이어졌다. 이튿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청년 AI 성장권 예산 56억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플랜의 실행 조건이 발표 하루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부정 비율은 당일 26.3%에서 이튿날 33.8%로 올랐다.

9월 16일 · 2,061건 · 녹음파일 증거 채택과 버스 파업 철회

새벽 1시 50분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3.2% 인상에 합의해 파업 두 시간 전에 첫차가 정상 운행됐고, 오후 항소심에서는 후원자 김한정 씨가 제출한 명태균 씨 통화 녹음 3건이 특검 반대에도 탄핵증거로 채택됐다. 녹음 속 “오세훈이는 몰라요”가 제목으로 퍼졌고 결심공판은 10월 2일로 정해졌다. 전날 15일이 더 높았던 것은 녹음 제출 소식과 파업 D-1이 겹쳤기 때문이다. 게시판 커뮤니티는 이날 459건으로 한 달 두 번째 정점을 찍었고, 이튿날 부정 비율은 16.9%로 한 달 두 번째로 낮았다.

9월 18일 · 2,968건 · 대통령 기자회견과 “머릿속부터 리셋”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집값 상승의 단기 원인으로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페이스북 글 ‘오세훈 탓을 해도 좋습니다’에서 재개발·재건축 해제의 책임을 박원순 전 시장에게 돌리고, “서울 집값 상승이 오세훈 때문이라면 저는 왜 다시 서울시장에 당선됐겠나”라고 반문했다. 정보량, 부정 게시물 1,035건, 게시판 커뮤니티 753건이 모두 한 달 최다인 날이다. 이튿날 언급은 1,313건으로 절반 넘게 줄었지만 부정 비율은 37.0%로 더 올랐다.

9월 21일 · 1,940건 · 주택정책 성과공유회 “더 이상 참지 않겠다”

시청에서 열한 개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형식으로 2021년 이후 성과를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 도입 뒤 214개 구역 30만7천 호,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계획을 제시하면서 대통령 발언에 대해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치와 발언이 같은 날 나왔는데 부동산 카페는 수치를, 게시판과 X는 발언을 옮겼다. 이튿날 로이터 인터뷰의 “용산공원 부지는 단 1㎝도 아파트 건설에 내줄 수 없다”로 공방이 하루 더 이어졌고 부정 비율은 34.9%였다.

9월 27일 · 1,087건 · 농지 전수조사 비판

일요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실거주 집착’이 이제 ‘실경작 집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 가진 국민도, 땅 가진 국민도 대통령이 싸워야 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썼다. 서울시정과 직접 관련이 없는 국정 사안에 낸 글이며, 민주당은 “국민을 상대로 싸움이라도 벌이는 것처럼 몰아가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받았다. 부정 비율 55.4%로 한 달 중 가장 높았지만 글 대부분이 발언을 그대로 옮긴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 글이어서, 분류 결과가 반발의 크기보다 표현의 강도를 반영한 날이다. 이튿날 모아주택 1호 입주 소식과 함께 언급은 1,695건으로 늘고 부정 비율은 21.8%로 내려갔다.

9월 30일 · 2,099건 · 명태균 진술서 반박

명태균 씨가 “‘오세훈은 몰라요’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단일화를 말한 것”이라는 7쪽 분량 진술서를 재판부에 냈다는 보도가 저녁부터 퍼졌다. 같은 날 김민석 대표의 협치 발언에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화답한 소식도 함께 실렸다. 결심공판을 이틀 앞둔 날이어서 게시판에서는 “무죄 90%” 같은 전망 글이 반복됐고, 기사가 중심인 날이라 부정 비율은 13.3%로 한 달 중 가장 낮았다. 진술서의 영향은 다음 기간 선고와 함께 확인된다.

A-2. 감성별 추이
긍정률부정률중립률
0%20%40%60%80%09.0109.0409.0709.1009.1309.1609.1909.2209.2509.28%

30일 전체로 부정 12,710건(30.1%), 긍정 3,336건(7.9%)이다. 부정 비율이 40%를 넘은 날은 여덟 번인데 그중 다섯 번이 주말이었다. 기사가 줄어드는 날 이용자 글의 비중이 올라가 비율이 함께 오르는 구조이므로, 주말 수치가 평일 수치보다 이용자 반응에 가깝다. 평일에 40%를 넘긴 날은 세 번뿐이다. 정부의 821조 예산을 “부동산 시장은 포기했나”라고 비판하고 시의회 민주당이 ‘기형적 일자리’ 발언 사과를 요구한 4일,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162만 원을 들어 “주거 지옥”이라고 말한 7일, 버스 파업 책임 공방이 벌어진 14일이다. 세 날의 공통점은 시장이 강한 단어를 쓴 날이라는 점이다.

부정 비율이 가장 낮았던 날은 30일(13.3%)과 17일(16.9%)로, 둘 다 녹취가 시장에게 유리하게 전해진 날이다. 사법 국면에서는 녹취가 나올 때마다 부정이 내려갔고, 부동산 국면에서는 발언이 나올 때마다 올라갔다. 18일은 예외로 부정 게시물이 1,03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그 안에는 공급이 줄어든 게 전 정부와 서울시 탓이냐고 되묻는 글처럼 대통령을 겨냥한 글이 섞여 있어, 전부가 시장에게 불리한 글은 아니다. 긍정은 다른 쪽에서 움직였다. 긍정 비율이 두 자릿수였던 날은 다섯 번뿐이고 그중 네 번이 시정 현장 소식이 있던 날이다. 키아프 개막과 광역단체장 평판 조사 1위 보도가 겹친 2일, 서울런 5주년과 불꽃축제 안전점검이 있던 6일, 모아주택 1호 입주가 시작된 28일(15.2%), 충주와 상생협약을 맺은 29일이다.

A-3. 채널별 감성
긍정부정중립
05,00010,00015,00020,0002,1015,23415,655언론8855,7237,367커뮤니티3501,7533,203SNS건

부정 비율은 커뮤니티군 41.0%, SNS 33.0%, 언론 22.8%로 갈린다. 기사가 사실을 전한 자리에서 이용자가 판단을 붙이면 부정이 두 배에 가까워진다. 눈여겨볼 것은 긍정 쪽이다. 언론에서는 긍정이 부정의 40% 수준까지 따라붙었는데, 커뮤니티군에서는 6분의 1에도 못 미쳤다. 불꽃축제 안전점검, 서울런 5주년, 모아주택 입주 같은 시정 소식이 기사까지는 가지만 이용자 글로는 넘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용자 공간에서 시장을 두둔하는 글은 시정 성과를 근거로 들기보다 대통령 비판을 근거로 드는 경우가 많았다.

커뮤니티군 안에서는 게시판 커뮤니티가 44.8%로 블로그(37.8%)와 카페(36.4%)보다 높고, SNS 안에서는 X가 39.7%로 유튜브(30.0%)보다 높다. 주제별로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하다. 수집된 커뮤니티군 글 가운데 집값 책임 공방을 다룬 글은 부정이 44.8%였고 재판을 다룬 글은 23.7%였다. 재판은 결론이 나기 전까지 전망의 대상이어서 판단을 미룬 글이 많고, 집값은 생활 체감 사안이어서 글마다 판단이 바로 붙는다. 10월 선고 이후에는 재판 글의 부정도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다.

집계 기준 · 언론은 뉴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 SNS는 X(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를 합산했다.
Chapter B. 커뮤니티 여론 동향
게시판은 재판 결과를 대권과 묶어 읽고, 카페는 집값 책임을 따졌다
B-1. 커뮤니티 여론 추이
커뮤니티블로그카페
02505007501,00009.0109.0409.0709.1009.1309.1609.1909.2209.2509.28건

눈에 띄는 점은 세 채널의 정점이 서로 다른 날이라는 것이다. 게시판 커뮤니티는 18일 하루 753건으로 평소의 세 배 넘게 치솟았다가 이튿날 293건으로 돌아왔고, 블로그는 15일·18일·21일 세 번 260건 안팎으로 고르게 올랐으며, 카페는 성과공유회 당일과 이튿날인 21~22일에 정점을 찍었다. 게시판은 충돌 당일에 몰렸고, 블로그는 녹취·회견·성과공유회를 각각 정리했고, 카페는 ‘부동산 주요뉴스’ 묶음 글로 하루 늦게 따라왔다. 같은 사건이 채널마다 다른 날에 다른 형태로 소비됐으므로, 18일 하루의 반응만으로 커뮤니티군 전체를 판단하면 카페와 블로그의 반응을 놓친다.

주제도 채널마다 달랐다. 수집된 게시판 글에서는 대권·여론조사 글(203건)과 재판 글(178건)이 집값 글(60건)의 세 배가 넘는 반면, 카페(414건)와 블로그(346건)는 집값 글이 가장 많았다. 게시판에서 재판은 “오세훈 2심 무죄 뜨면 별의 순간?”, “오세훈 나가리 되면 한동훈 진짜 대통령 확정”처럼 보수 대권 구도의 변수로 읽혔고, 카페에서 집값은 “이재명과 오세훈 누구 말이 맞을까”를 통계로 따지는 글로 읽혔다. 같은 달에 게시판에서는 ‘보수 주자 오세훈’이,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서울 집값 책임자 오세훈’이 각각 만들어졌다. 두 이미지는 같은 사람을 다루지만 서로 만나지 않았다.

출처는 한쪽으로 쏠려 있다. 수집된 게시판 글의 62.4%가 디시인사이드이고, 세 번째가 네이버페이증권 종목토론(6.5%)이다. 종목토론에서는 재판 결과를 테마주 전망으로 읽는 글이 29일 하루 열일곱 번 반복됐다. 블로그는 네이버블로그, 카페는 네이버카페가 각각 90% 가까이를 차지한다. 디시인사이드 한 곳의 분위기가 커뮤니티군 지표를 좌우하므로 커뮤니티 부정 비율을 시민 여론의 대리 지표로 읽기는 어렵다.

B-2. 커뮤니티별 반응

커뮤니티군 글은 다섯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재판 결과를 대권으로 읽는 흐름으로 게시판에 집중됐다. 유죄냐 무죄냐보다 그 다음에 보수 대권 구도가 어떻게 되느냐가 관심이었고, 결심일이 정해진 16일 이후 전망 글이 늘었다. 둘째는 집값 책임 공방으로 카페와 블로그에 집중됐다. 대통령과 시장의 주장을 인허가·착공 통계로 대조하는 글, 토지거래허가제 이후 집값 추이를 따지는 글, 그리고 “86주 상승 내내 서울시장은 누구였나”는 반박까지 같은 공간에 올라왔다. 셋째는 장기전세 ‘비양심적 억지’ 발언으로, 퇴거 원칙에는 찬성하면서 표현에는 거리를 두는 글이 많았다. 넷째는 버스 파업 책임으로, 시가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는 비판이 수집된 글 가운데 부정이 가장 높은 갈래였다. 다섯째는 재보궐과 시의회 공방으로 김민석 대표의 수첩, 보궐선거 전제의 글, 청년 AI 예산 삭감과 TBS 결의안이 여기에 들어간다.

다섯 갈래가 이미지에 남기는 것은 다르다. 재판 갈래는 결론 전이라 판단을 미룬 글이 많아 부정이 낮고, 집값·장기전세·버스 갈래는 생활 체감 사안이라 글마다 판단이 바로 붙는다. 시장을 두둔하는 글조차 대부분 ‘박원순 탓’이나 ‘대통령 취임 뒤 올랐다’는 전제 위에 서 있었고, 서울시가 낸 수치를 근거로 든 글은 성과공유회 이튿날 카페의 기사 공유에 그쳤다. 공방이 과거의 책임을 따지는 형태로 굳어질수록 시정 성과가 끼어들 자리는 좁아진다. 아래 인용은 이슈 발생일에 수집된 게시물에서 골랐다.

에펨코리아중립
오세훈 2심 무죄뜨면 별의순간임?
16일 녹음파일이 증거로 채택된 뒤 게시판에서 반복된 유형이다. 재판을 시장직 유지 여부보다 차기 대권 진입 여부로 읽는다. 같은 날 “오세훈 살아나면 당대표는”, “오세훈 무죄구나” 같은 글이 이어졌고, 결심일이 10월 2일로 정해지면서 결과를 미리 셈하는 글이 늘었다.
네이버블로그중립
이재명과 오세훈 누구 말이 맞을까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서울 집값 급등 ....
18일 기자회견 직후 올라온 유형으로, 인허가·착공 통계를 연도별로 놓고 두 사람의 주장을 대조한다. 같은 날 “데이터를 시간축에 놓아봤습니다”는 글도 올라왔다. 시장이 반박 근거로 든 것은 대통령에게 제출한 경과 보고서였고, 이용자들은 각자 찾은 통계로 판정을 시도했다.
네이버카페긍정
강남 장기전세주택 20년 만기 퇴거 논란… 룰대로 나가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크네요
8일 발언 이튿날 카페 글이다. 퇴거 원칙에는 찬성하면서도 ‘비양심’이라는 표현에는 거리를 두는 글이 많았고, 같은 날 블라인드에서는 “장기전세 연장, 정의의 철퇴로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패러디 제목이 돌았다. 시민 조사의 퇴거 찬성 수치보다 발언이 먼저 옮겨졌다.
디시인사이드부정
서울이 협상 안해주는이유 = 서울시장이 버스요금 올리기 싫어서
10일 게시판 글이다. 노조가 “서울시도 교섭장에 나오라”고 요구한 뒤 시가 중재에 소극적이라는 시각이 이렇게 표현됐다. 14일 시장이 노조 요구를 다 받으면 장기근속 기사 연봉이 6,8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오른다고 쓰자 책임 공방 글이 커뮤니티군에서 부정이 가장 높은 갈래가 됐고, 16일 새벽 타결로 하루 만에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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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중립
오세훈 서울시장 2심 선고 초읽기: 서울 정비사업 지각변동, 내 구역은 안전할까?
27일 재건축·재개발 실수요 카페 글이다. 재판 결과를 내 구역 사업 일정의 변수로 읽는 유형이며, 15일 목동 재건축연합회가 “사회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탄원서를 모은 것도 같은 걱정에서 나왔다.
뽐뿌부정
진심 서울시장 보선 빨리 했으면..
2일 항소심 첫 공판 날 글이다. 김민석 대표가 9일 수첩에 ‘서울시장 후보’ 명단을 적은 장면이 찍히고 10일 “서울시장 선거는 99.99% 있다”고 말하면서, 보궐선거를 전제로 쓴 글이 게시판에서 늘었다.
네이버페이증권중립
명태균 오세훈은 모른다 직접발언 녹음 이번에 다른 특검측 새로운 증거 제출못할시 무죄 90%
29일 종목토론방에서 같은 글이 하루 열일곱 번 반복됐다. 결심을 앞두고 재판 결과를 테마주 전망으로 읽는 글이며, 커뮤니티군 글 수에는 들어가지만 여론으로 읽을 글은 아니다.
디시인사이드중립
오세훈 재판은 뭐가되든 국힘 꽃놀이패임
17일 글이다. 무죄면 오세훈이 대권 주자로 서고 유죄면 한동훈 쪽으로 정리된다는 셈법으로, 게시판에서 재판이 당내 구도의 변수로 소비되는 전형이다.
네이버카페부정
공급 부족이 오세훈 때문인가???
21일 성과공유회 당일 카페 글이다. 31만 호 착공 계획 기사와 같은 날 올라온 반론으로, 공급 부족의 시점을 두고 전임 시정과 현 시정 중 어느 쪽 책임인지가 카페 안에서도 갈렸다.
Chapter C. SNS 여론 동향
유튜브는 재판 전망을 먼저 다뤘고, X와 인스타그램은 집값 공방에 몰렸다
C-1. SNS 여론 추이
X(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05010015020009.0109.0409.0709.1009.1309.1609.1909.2209.2509.28건

눈에 띄는 점은 유튜브의 정점이 X보다 먼저 왔다는 것이다. 유튜브는 녹음 제출 소식이 나온 15일(100건)과 녹취 변수를 해설한 17일(96건)에 이미 높았고 18일(105건)까지 사흘 내내 비슷했다. X는 18일 168건 한 번만 평소의 두 배 반으로 솟았고, 인스타그램도 18일 70건으로 평소의 세 배 반이었다. 재판 소재는 유튜브가, 집값 공방은 X와 인스타그램이 받았다. 수집된 유튜브 글에서 재판 글(261건)은 집값 글(139건)의 두 배였고, 인스타그램은 반대로 집값 글(311건)이 재판 글(102건)의 세 배였다.

유튜브 제목은 같은 날 상반된 결론을 내놓았다. 5일 “1심 유죄가 뒤집힌다고?!”와 12일 “[속보] 오세훈 당선무효형 확정”이 같은 플랫폼에 나란히 있었고, 어느 쪽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수집 자료에 채널명이 없어 언론사 채널과 정치 유튜버를 가르지는 못했지만, 제목만 봐도 유튜브에서 시장은 시정 책임자보다 재판 중인 정치인으로 더 자주 등장했다. 페이스북은 규모가 작지만 민주당 의원 계정의 서울시 비판 글이 큰 몫을 차지했고, 카카오스토리는 기사 링크를 옮기는 계정이 대부분이어서 27일 농지 전수조사 발언이 하루 26건으로 한 달 중 두 번째로 많이 공유됐다. 규모가 큰 X와 유튜브는 소재가 재판과 집값 두 가지로 좁혀져, 시정을 소개하는 영상과 게시물은 손에 꼽혔다.

C-2. SNS별 반응

SNS 반응은 네 갈래다. 첫째는 유튜브의 상반된 재판 전망으로, 유리한 해석과 불리한 해석이 같은 속도로 올라와 제목만으로는 방향을 읽을 수 없다. 둘째는 X와 인스타그램의 집값 공방이다. 책임론을 비꼬는 글과 시장을 비꼬는 글이 같은 날 섞였고, 시장의 반박문 ‘오세훈 탓을 해도 좋습니다’는 인스타그램에서 전문 그대로 공유됐다. 셋째는 페이스북의 민주당 의원 반박으로, 시장의 제목을 그대로 받아 “오세훈 탓 맞습니다”라고 쓴 글과 “86주 내내 서울시장은 오세훈이었습니다”는 글이 대표적이다. 넷째는 시정 소식으로 G3 서울플랜 소개 영상, 노들섬 재개방, 펀 스테이션 개장 글이 긍정으로 분류됐지만 수가 적었다.

네 갈래의 대응 가능성은 다르다. 집값 공방은 서울시 수치로 좁힐 수 있는 흐름이지만 재판 전망은 서울시가 개입할 수 없는 흐름이다. 둘 중 어느 쪽이 커지느냐가 다음 달 SNS 부정의 크기를 정한다. 10월 2일 결심공판과 선고가 있으므로 재판 글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 그 기간에 집값 공방이 겹치면 두 소재가 한 글 안에서 함께 소비될 수 있다.

유튜브부정
[속보] 오세훈 당선무효형 확정 “특검이 이래서 조용한 거였어?!”CCTV속 오세훈 결국 덜미..
12일 같은 제목의 영상이 세 건 올라왔다. 항소심은 진행 중이고 확정된 것은 없다. 반대편에서는 5일 “1심 유죄가 뒤집힌다고?!”가 나왔다. 재판이 끝나기 전에 결론을 제목에 쓰는 영상이 유튜브 재판 글의 상당수여서 유튜브의 감성 수치를 그대로 읽기 어렵다.
X(트위터)중립
대출규제를 오세훈이 하나보다 토허제를 오세훈이 하나보다 얘네는 부동산 정책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임? 만물 오세훈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기자회견 이튿날인 19일 X 글로, 책임론을 비꼬는 쪽이다. 같은 날 “다 오세훈 탓이라매요 ㅋㅋ”, “서울시장 오세훈 책임지셈”처럼 양쪽 반어가 섞여 있어, X의 분류 결과만으로는 방향을 읽을 수 없다.
페이스북부정
<오세훈 시장님, 오세훈 탓 맞습니다.> “오세훈 탓을 해도 좋습니다.” 오세훈 시장님의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입니다.
18일 민주당 박주민 의원 계정 글로, 시장의 반박문 제목을 그대로 받아 되돌렸다. 같은 계정은 14일에도 “서울 집값 86주 상승, 그 86주 내내 서울시장은 오세훈이었습니다”라고 썼다. 시장의 제목이 상대 반박의 제목이 된 사례다.
인스타그램긍정
<오세훈 탓을 해도 좋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는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서울의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 책임
18일 인스타그램에서 전문 그대로 두 번 이상 공유된 글이다. 이날 인스타그램 글 70건 가운데 상당수가 대통령 발언 쇼츠와 이 반박문 카드였다. 시장의 글이 원문 그대로 유통된 거의 유일한 날이며, 다른 날 인스타그램은 서울시 행사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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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중립
녹음 35개 중 법정엔 3개…오세훈에 유리한 말만 나온 건가?
18일 영상이다. 특검이 “35개 중 3개만 제출됐다”며 증거 채택에 반대한 논리를 그대로 제목으로 썼다. 녹취 채택 이틀 뒤부터 유리한 해석과 불리한 해석이 같은 속도로 올라왔다.
X(트위터)부정
#오세훈 “수십 번 설명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발끈
21일 성과공유회 기사를 공유한 글이다. X에서는 31만 호 착공이라는 수치보다 ‘발끈’과 ‘더 이상 참지 않겠다’가 제목으로 남았다.
카카오스토리중립
[속보] “李대통령 때려잡을 대상 국민서 찾지 말라”…오세훈, 정부 ‘농지 전수조사’ 직격
27일 글이다. 카카오스토리는 기사 링크를 옮기는 계정이 대부분인데 이날 26건으로 한 달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시정 밖 사안에 대한 발언이 이만큼 공유된 날은 이달 이날뿐이다.
유튜브중립
“오 시장은 그만 남 탓하십시오”, 한민수, 오세훈 향해 서울 집값 ‘직격’
21일 민주당 한민수 의원의 반박 영상이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8일 국정감사·행정감사 공동대응 좌담회를 열었고, 같은 논점이 10월 국정감사에서 반복될 것임을 예고했다.
유튜브긍정
1인 가구 지원부터 서울런 확대까지!... 시민 삶 구석구석 채우는 ‘서울 플랜’
10일 G3 서울플랜 소개 영상이다. 시정 소개 영상은 긍정으로 분류됐지만 수집된 유튜브 글 가운데 이런 유형은 손에 꼽혀, 유튜브에서 시장은 재판 중인 정치인으로 더 자주 등장했다.
Chapter D. 핵심 키워드
8월의 용산공원 단어가 빠지고, 집값 책임과 녹취 증거가 그 자리를 채웠다

8월 상위 연관어 가운데 9월에 사라진 단어는 용산어린이정원, 특별법, 부동산 세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국무회의, 부동산 대책, 신규택지, 양도소득세, 보유세 순이다. 8월의 용산공원 공방과 세제 공방 어휘가 통째로 빠졌다. 용산공원은 9월에 로이터 인터뷰 한 번만 다시 등장했다. 쟁점은 그대로인데 이름이 바뀌었다. ‘어디에 지을 것인가’에서 ‘누가 공급을 줄였는가’로 옮겨간 것이다. 새로 들어온 단어 가운데 김승원·장관후보자·법무부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기사에 시장 이름이 함께 실린 결과여서 뺐다. 아래 다섯 단어는 시장 본인과 직접 관련된 것 가운데 서로 다른 국면을 대표하는 단어를 골랐다.

1집값상승2,142건 · +53.2%

18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집값 상승의 단기 원인으로 2022년 이후의 인허가·착공 감소를 지목하면서 나온 단어다. 시장은 같은 날 “민선 8기 취임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반박했고, 19일 방송에서는 “부동산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20일에는 외곽 집값 상승을 평탄화라고 부른 대통령 인식에 “기막혀”라고 했다. 박원순(+24.2%), 대통령 지지율(+15.8%), 당선(+14.3%)이 함께 올라온 것은 이 공방이 ‘누구 재임 중에 올랐나’로 흘렀기 때문이다. 이 단어가 커지면서 시장은 공급 축소의 책임자라는 자리와 정부 정책의 비판자라는 자리에 동시에 놓였다. 10월 국정감사에서 같은 소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2증거1,827건 · +57.9%

항소심에서 후원자 김한정 씨가 2021년 3월 명태균 씨와 나눈 통화 녹음 3건을 제출하고, 16일 재판부가 특검 반대에도 이를 탄핵증거로 채택하면서 나온 단어다. 녹음 속 “오세훈이는 몰라요”가 제목이 됐고, 특검은 “35개 가운데 3개만 제출됐다”며 선별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30일에는 명태균 씨가 “단일화를 말한 것”이라는 진술서로 반박했다. 김한정(+15.9%), 재판(+11.5%), 판결(+11.7%)이 함께 올랐다. 7월의 사법 단어가 ‘당선무효형’이라는 결론이었다면 9월은 ‘증거’라는 다툼이다. 게시판에서 “무죄 나오면”으로 시작하는 글이 늘어난 재료가 이 단어다. 10월 2일 결심과 선고를 전후해 다시 커진다.

3박원순1,795건 · +24.2%

책임 공방이 전임 시정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커진 단어다. 3일 ‘박원순 VS 오세훈 서울 공급 절벽 누구 탓’이라는 영상이 돌았고, 4일 카페에는 “죽은 박원순이 산 오세훈 잡는다”는 글이 반복됐다. 18일 반박문에서 시장은 “서울 전역의 재개발·재건축을 모조리 해제하며 그 과정을 통째로 날려버린 분이 박원순 시장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 사실”이라고 썼고, 21일 성과공유회에서도 전임 시정의 정비사업 해제를 공급 부족의 출발점으로 설명했다. 상대는 “그 86주 내내 서울시장은 누구였나”로 되받았다. 반박 논리가 과거를 소환하는 형태여서, 이 단어가 커질수록 공방은 현재의 공급 실적보다 과거의 책임으로 흘러간다.

4장기전세주택2,054건 · 신규 진입

시장이 2007년 도입한 제도가 20년 만기 국면에 들어서면서 처음 상위 연관어로 올라온 단어다. 8일 희망토크에서 2027년 310호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약 9,300호를 회수해 재공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들어올 때 20년인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비양심적인 억지”라는 발언이 나왔다. 장기전세(1,152건)·거주기간·보증금(+57.7%)이 함께 올랐고, 미리내(1,646건)와 모아주택(1,535건)도 같은 달 새로 들어왔다. 간판 제도가 성과보다 퇴거 갈등의 이름으로 먼저 불린 달이며, 2027년 첫 만기까지 같은 논란이 반복될 소지가 있다.

5파업1,687건 · 신규 진입

3일 서울시버스노조가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들어온 단어다. 14일 시장은 “지난 1월 파업으로 서울의 출퇴근길이 큰 혼란에 빠진 지 불과 8개월 만에 또 전면파업을 예고했다”며 시내버스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썼고, 노조는 “서울시도 교섭장에 나오라”고 받았다. 16일 새벽 1시 50분 임금 3.2% 인상에 합의해 파업은 피했지만 통상임금(1,120건) 산정 기준은 합의에서 빠졌다. 서울 시내버스·대중교통·출퇴근·노조가 함께 새로 들어온 것은 이 사안이 생활 체감 단어로 소비됐기 때문이다. 통상임금 소송 결과에 따라 같은 국면이 다시 올 수 있다.

Chapter E. AI 자체 평가
항소심에 임기가 걸린 채 대통령과 맞서며 보수 주자 자리를 지켰다

행정 운영 평가

2026년 7월 1일 민선 9기 서울시장으로 취임했다. 역대 처음으로 다섯 번째 임기이자 세 번 연속 당선이다. 석 달의 시정은 세 갈래로 요약된다. 첫째는 주택 공급으로, 신속통합기획 도입 뒤 214개 구역 30만7천 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고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공공주택 13만 호 공급을 목표로 내걸었다. 9월에는 장기전세 20년 만기 원칙, 모아주택 1호 입주, 미리내집 보증금 보완 검토가 이어졌다. 둘째는 G3 서울플랜으로, 2030년까지 86조1천억 원을 들여 5대 미래상과 100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셋째는 정부와의 대립으로,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반대에서 시작해 대출 규제, 집값 책임, 농지 전수조사까지 소재를 넓혔다.

시정의 실행 조건은 의회에 달려 있다. 민주당이 과반인 서울시의회는 9월 11일 청년 AI 성장권 예산 56억 원을 전액 삭감하고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조례와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발표한 계획은 많지만 그 전달은 공방 뒤에 가려졌다. 이달 이용자 글에서 시정 성과가 앞자리에 선 날은 모아주택 입주일 정도였다.

주요 성과

2006년과 2010년, 2021년 보궐선거와 2022년, 그리고 2026년 6월 3일 선거까지 서울시장에 다섯 번 당선된 유일한 인물이다. 2007년 전국 처음으로 중대형 장기전세주택을 도입해 3만8천여 호를 공급했고, 2021년 복귀 뒤에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5년 이상에서 2년 안팎으로 줄였다. 서울런은 5년 만에 가입자 4만4천 명, 누적 대학 합격자 2,800명을 냈다. 9월 초 보도된 광역단체장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9월에 더해진 것은 민선 9기의 최상위 계획을 취임 두 달 반 만에 확정했다는 점과, 파업 직전까지 간 시내버스 임금협상을 새벽 타결로 넘겼다는 점이다. 다만 두 성과 모두 온라인에서는 재판과 집값 공방보다 작게 다뤄졌다.

주요 논란

가장 큰 논란은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이다. 2021년 보궐선거 경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5건을 의뢰하고 후원자가 2,100만 원을 대신 냈다는 혐의로, 1심은 7월 22일 벌금 1,000만 원과 추징금 2,100만 원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항소심은 10월 2일 결심공판을 열고 10월 하순 전후에 선고할 계획이다. 9월의 발언 논란은 네 건이다. 장기전세 연장 요구를 두고 “정말 비양심적인 억지”, 대통령 기자회견을 두고 “대통령의 머릿속부터 완전히 리셋해야 할 것”, 성과공유회에서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더 이상 ‘때려잡아야 할 대상’을 국민 가운데서 찾지 말라”는 발언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일자리를 “기형적인 일자리”라고 부른 발언이 다시 소환됐다. 시의회 민주당은 9월 4일 사과를 요구했고, 국가인권위원회는 공적 책임을 가진 주체로서 용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네 건의 발언에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를 특정한 강한 단어가 정책 수치보다 먼저 제목이 됐고, 그날 이용자 글의 부정이 늘었다.

정치적 강점

정부 부동산 정책에 가장 일관되게 반대해 온 발신자라는 점이다. 용산공원 임대주택 반대, 대출 규제 완화 요구, 토지거래허가제 효과 논쟁, 집값 책임 반박까지 소재가 바뀌어도 자리는 같았고, 반박마다 인허가 건수와 착공 호수 같은 수치를 붙였다. 게시판에서 재판 결과를 대권과 묶어 읽는 글이 반복된 것은 이 자리가 보수 안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당내에서는 비상계엄과의 절연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둬 왔고, 그 노선으로 서울 선거를 치러 다섯 번째 당선을 얻었다.

9월 초 범야권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에 올랐고, 월말 조사에서 한동훈 의원에게 밀린 뒤에도 서울시장이라는 자리가 주는 발언 기회는 그대로였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이름을 직접 거론한 상대였다는 사실 자체가 그 자리를 보여준다.

정치적 약점

모든 시정 계획에 ‘선고 전까지’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다. 2031년 31만 호 착공, 2030년 G3 서울플랜 모두 임기를 전제로 하는데, 그 임기가 10월 선고에 달려 있다. 게시판에서 재판이 시장직보다 대권 구도의 변수로 소비된 것은 역설적으로 시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작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의회는 야당 과반이어서 역점 사업 예산이 삭감됐고, 당 지도부와의 거리는 당내 지원을 제한한다.

발언의 강도도 약점으로 작용했다. ‘비양심적 억지’, ‘머릿속 리셋’, ‘때려잡을 대상’은 모두 기사 제목이 됐지만 같은 날 발표된 조사 수치와 공급 계획은 제목이 되지 못했다. 월말 범야권 조사에서 한동훈 의원이 앞서고 장동혁 대표가 뒤를 쫓는 구도가 굳어지면서, 대통령과의 공방이 보수 안의 경쟁에서 곧바로 우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역 대표성

서울에서만 다섯 번 당선된 만큼 서울 유권자의 선택을 가장 오래 받아 온 정치인이다. 9월 발언의 상당수가 서울 시민의 처지를 앞세웠다. “청년들을 서울 밖으로 밀어내고 중산층의 내 집 마련 희망을 끊어놓는 것이 균형발전일 수는 없다”, “서울 시민이 누리는 녹지는 런던 시민의 4분의 1에 불과하다”는 말이 그것이다. 강북권에 12만 가구를 배치하겠다는 공약과 모아주택 1호 입주지가 광진구였다는 점도 서울 안의 균형을 의식한 행보다.

다만 농지 전수조사 비판처럼 서울 밖 사안에 낸 글이 한 달 중 부정 비율이 가장 높은 날을 만들었다. 서울 대표성과 전국 발신 사이의 균형이 이달의 숙제였다.

향후 정치적 확장 가능성

갈림길은 하나다. 10월 2일 결심공판과 10월 하순 전후의 선고다. 무죄나 100만 원 미만 감형이면 서울시장직을 지키며 보수 대권 주자로 돌아오고, 유죄가 유지되면 상고와 함께 내년 4월 보궐선거 가능성이 따라붙는다. 김민석 대표는 이미 “서울시장 선거는 99.99% 있다”고 말했고, 게시판은 “뭐가 되든 국민의힘 꽃놀이패”라는 셈법까지 내놓았다. 어느 쪽이든 10월 한 달은 재판 소식이 시정 소식을 덮는 기간이 된다.

확장의 조건은 선고 뒤에 달라진다. 직을 지킨다면 당 밖의 한동훈 의원, 당 안의 장동혁 대표와 삼각 경쟁에 들어가며, 정부와의 부동산 공방은 그 경쟁의 가장 큰 자산이자 가장 큰 부담으로 남는다. 직을 잃는다면 공방의 상대는 남고 발언의 자리만 사라진다. 두 경우 모두 지금 쌓아 둔 공급 수치가 다음 국면의 근거가 되므로, 선고 전까지 수치를 기록으로 남겨 두는 일이 가장 실질적인 준비다.

본 챕터는 AI가 학습한 일반 지식과 공개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한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