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가 열린 이날 온라인 여론은 홍지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게 불리했고, 우호 반응은 어느 채널에서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다만 이용자 채널 부정 게시물의 절반 가까이는 후보자 이름 없이 김승원·강신철 두 후보자나 여야 공방, 부동산 뉴스 브리핑을 다룬 글이어서, 부정의 크기를 그대로 후보자 비호감으로 읽으면 실제보다 나쁘게 읽게 된다. 그렇게 다시 읽어도 결론은 같다. 후보자에게 불리한 글이 우호적인 글을 크게 앞섰고, 해명을 받아들인 이용자 글은 거의 없었다.
하루를 지배한 장면은 셋이다. 첫째는 아파트 매입 자금이다. 야당은 ‘장모 찬스’와 13년 동안 5번의 전세 이력을 들어 기본주택 정책과 본인 행동의 불일치를 추궁했고, 후보자는 “공직생활 30년 중 20년은 무주택자로 전세살이를 했다”, “시세차익을 보고 옮긴 것이 아니라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또다시 타의로 이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답했다. 둘째는 김은혜 의원의 “후보자님 문과세요?”다. 전날 김승원 후보자의 ‘문과’ 답변이 하루 만에 국토위로 옮겨 와, 정부 부동산 정책에 점수를 매기지 않은 후보자를 겨냥했다. 셋째는 문정복 의원의 “왜 후보자에게 이런 더러운 프레임을 씌웁니까”와 김은혜 의원의 “김현지 실장 오더 받으셨냐”로 이어진 여야 충돌이다. 이 세 장면이 저녁 방송 뉴스의 제목을 거의 전부 차지했고, 후보자가 내세운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 공급”은 JTBC 한 곳에만 제목으로 남았다.
흐름은 이렇다. 개회 전부터 세계일보의 ‘기본주택 총괄자의 서울 청약 6차례’ 단독이 커뮤니티에 돌았고, 10시 개회 직후 정희용 의원이 병역·자녀 학력·장모 이체 내역 미제출을 문제 삼았다. 11시대에 후보자의 전세살이 해명과 토허제 “시장 상황 보고 결정”이 기사로 나갔고, 정오 무렵 김은혜·문정복 충돌이 벌어졌고, 보도량은 11시부터 12시대까지 가장 많았다. 정오를 넘겨 김정재 의원의 백현동, 강대식 의원의 모친 일산 아파트 비거주 추궁이 이어졌고, 후보자는 선친의 투병과 홀로 남은 어머니 이야기를 하다 울컥했다. 오후에는 유상범 의원의 ‘경기라인 초고속 승진’, 김미애 의원의 병무청 자료, 신성범·정동만 의원의 ‘경기도 라인’과 ‘현지 시스템’이 이어졌고, 전용기 의원이 “전세 살이 다섯 번이 재테크입니까”라고 야당을 되받은 장면은 여당 성향 유튜브가 가장 많이 잘라 낸 장면이었다. 17시 이후 병역 자료 “소실” 해명이 나왔고, 저녁 방송은 ‘문과’와 ‘잦은 전세’로 제목을 달았다. 밤에는 국민의힘이 강신철·홍지선 두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했고, 복기왕 의원의 행정수도특별법 보도자료가 지역 매체 수십 곳에 같은 제목으로 실렸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소재는 주택 공급 발언과 용산공원 답변이었고, 이 둘은 뉴스 옮기기 계정과 여당 성향 갤러리 안에서만 돌았다.
채널별로 보면 언론은 스케치·포토 기사가 절반이었고 내용 기사는 공방 제목과 발언 제목으로 나뉘었다. 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의 여당·보수 갤러리가 각자 유리한 기사를 옮기는 형태였고, 블라인드·에펨코리아의 이용자 글은 청약 이력과 장모 차입을 조롱했다. 블로그는 뉴스 요약형이 대부분이고 부정 비중을 높인 것은 의혹 정리형 글이었다. X는 언론사 계정과 야당 성향 개인의 기사 공유가 전부에 가까웠고, 유튜브는 방송사 클립 못지않게 정치 유튜버가 많았는데 보수 성향 편집이 여당 성향의 두 배를 넘었다. 이름 옆에 남은 단어는 ‘시세차익·문과·김은혜·김현지’이고, 본인이 내세운 ‘주택공급’은 그 아래에 있다. 다음 관찰 지점은 18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인사 검증 질문이 나올 때 후보자의 이름이 어떤 짝으로 불려 나오는가다.
전체 3,264건 가운데 긍정은 27건, 부정은 819건이었다. 의견 채널인 커뮤니티군과 SNS로 좁히면 긍정 11건 대 부정 214건으로 부정이 긍정의 19배를 넘는다. 긍정 27건 중 16건은 뉴스이고, 그마저 매일신문 프로필 기사와 머니투데이 토허제 기사처럼 감성 분류가 표면 단어에 걸린 사례다. 커뮤니티군의 긍정은 블로그 여섯 건과 커뮤니티 한 건이 전부였고, 그마저 절반은 강신철 청문회·한병도 최고위원회의처럼 후보자와 무관한 글이며 나머지는 “홍지선 주택공급 시장 충분할 때까지 신속 추진”처럼 후보자 발언을 제목으로 옮긴 글이었다. 어느 채널에서도 긍정이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부정 안에는 두 갈래가 섞여 있다. 하나는 후보자를 향한 글이다. 블라인드의 “홍지선은 노른자 청약 6번 떨어지고 흑화해서 서울 집값 잡겠다는거임?”이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후보자 이름 없이 상대 진영이나 다른 후보자만 다룬 글이다.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의 “한병도 ‘김승원 청문회에 고성과 삿대질…국힘, 정쟁으로 소비’”가 그렇다. 수집된 커뮤니티 부정 게시물 28건 가운데 제목에 홍지선이 없는 글이 14건으로, 부정 게시물 둘 중 하나는 김승원·강신철·이형일 후보자나 여야 공방, 착공 실적 같은 다른 소재를 다룬 글이었고, 블로그 부정 98건 가운데 58건도 제목에 홍지선이 없는 뉴스 브리핑과 다른 후보자 글이었다. 이렇게 다시 읽으면 후보자에게 불리한 여론은 부정 막대보다 훨씬 작고, 야당의 태도를 비판한 여당 갤러리 글까지 우호로 옮기면 우호 여론은 긍정 막대보다 조금 크다. 그래도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다시 읽어도 커뮤니티군에서 불리한 글이 우호적인 글의 서너 배이고, 우호가 불리를 넘어서는 채널은 없다.
우호 반응의 근거는 세 갈래 가운데 두 갈래만 확인된다. 본인의 해명을 받아들인 글은 블로그의 “전세난민 홍지선, ‘영끌’ 의혹 해명…내 집 마련 꿈의 현실” 한 건 수준이다. 가족·이력에 기댄 글은 유튜브의 “지방고시 출신 최초의 국토부장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처럼 이력을 앞세운 영상이 소수 있었다. 가장 많은 것은 상대의 태도를 비판한 글이다. 문정복 의원의 “더러운 프레임”과 전용기 의원의 “전세 살이 다섯 번이 재테크입니까?”를 편집한 유튜브 영상, 김은혜 의원의 재산을 거론한 블로그 “‘대치동 수백억 시세 차익은 몰라라 하고’ 문정복, 홍지선 후보 실거주 주택 억지 프레임에”가 여기에 든다. 해명 자체가 받아들여진 흔적은 거의 없고, 우호는 야당 공세를 되받는 형식으로만 나타났다.
채널 묶음별 부정 비중은 커뮤니티군 26.8%, 언론 25.2%, SNS 21.5% 순이다. 커뮤니티군이 가장 높은 것은 블로그의 의혹 정리형 글(부정 33.9%) 때문이고, 언론은 스케치·포토 기사가 절반을 차지해 부정이 공방 제목에 몰렸다. SNS가 가장 낮은 것은 유튜브의 방송사 클립과 X 언론사 계정의 기사 공유가 많아서다. 부정 비중의 차이는 채널의 형식 차이이지 후보자에 대한 온도 차이로 읽기 어렵다.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는 Chapter C에서 다룬다.
뉴스는 2,399건으로 전체의 73.5%였다. 수집된 기사 1,000건 가운데 512건이 선서·물 마시는 장면 같은 포토·스케치 기사였고, 내용 기사 가운데 후보자 발언을 제목으로 삼은 기사가 276건, 공방·설전·말폭탄으로 제목을 단 기사가 80건이었다. 제목에 주택 공급이 든 기사가 96건, 토지거래허가제가 66건이었고, ‘문과’가 든 제목이 37건, ‘전세’가 든 제목이 53건이었다. 기사 수로는 정책 답변이 공방을 앞섰지만, 지상파·종편 저녁 뉴스의 제목은 JTBC를 빼면 ‘문과’·‘잦은 전세’·‘영끌’ 같은 공방의 단어였다.
보도가 몰린 시간대는 셋이다. 11시(321건)는 선서·모두발언 포토가 240건으로 대부분이고, 내용 기사는 전세살이 해명과 토허제·용산공원 답변이었다. 여기에 12시대 김은혜·문정복 충돌이 겹쳐 10시대부터 12시대까지 세 시간에 수집 기사의 60%가 나왔다. 14시(66건)는 오후 질의 재개, 오마이뉴스의 김정재 의원 백현동 기사, 한국일보의 “홍지선 주택 ‘영끌’ 두고 여야 공방...홍 ‘전세살이 지쳐 집 샀다’”가 겹쳤다. 22시(27건)의 작은 정점은 복기왕 의원의 행정수도특별법 보도자료가 29개 지역 매체에 같은 제목으로 실린 것으로, 후보자의 “여야 설득” 답변이 청문회장 공방과 별개로 지역 매체에 옮겨진 결과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보도는 JTBC 뉴스룸의 “‘시장이 충분하다 느낄 때까지’…홍지선 ‘주택 공급 속도전’”이었고, 이 제목 자체는 이용자 채널로 옮겨지지 않았고, 같은 발언을 옮긴 블로그 두 건과 여당 갤러리 글만 확인됐다.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05시대에 “부동산의혹·정책역량 검증”을 예고했고, 이데일리는 08시대 “김승원 ‘문과’ 후폭풍 속 국토·국방 ‘부동산 청문회’”로 전날의 단어를 이날 청문회에 붙였다. 커뮤니티에는 세계일보 단독 “경기도 ‘기본주택 총괄’했던 홍지선… 자신은 ‘서울 똘똘한 한 채’ 마련 의지”가 0시부터 씽크풀·디시인사이드·에펨코리아·SLR클럽·루리웹·홍차넷·뽐뿌 순으로 옮겨졌다. 09시에는 문화일보가 홍 후보자와 김윤덕 후보자의 서면 답변서 16개 항목이 일치한다며 야당의 “복붙 청문회”를 전했고, X에서는 야당 성향 계정이 서울신문 단독 ‘기본주택 홍보관 5.7억 5개월 만에 중단’을 올렸다.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이미 공격의 소재는 ‘정책과 행동의 불일치’로 정해져 있었다.
10시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유의동)가 열리자 정희용 의원이 자녀 학력 자료, 4급 보충역 병역 자료, 배우자와 장모 사이 차용의 계좌이체 내역이 제출되지 않았다며 “차용증만 있고 이체 내역이 없는데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고, 자료 제출을 두고 여야 사이에 첫 기싸움이 붙었다.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주택 공급 부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의 문제”라고 했다. 10시대 기사 164건은 선서·물 마시는 장면 포토가 152건이었고, 이 시간대까지는 공방보다 후보자의 말이 제목이었다.
첫 질의에서 아파트 매입 자금이 다뤄졌다. 후보자는 지난해 2~3월 4년 임대차 계약이 끝나갈 무렵 집주인이 매도를 알려 왔고 “인근 전세가격이 9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은 10억원 정도면 매입할 수 있으니 대출을 조금 더 받아 집을 산 것”이라며, “전세를 살면서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사를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했다. 같은 시간대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은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 용산공원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장외에서는 11시대에 정점식 의원이 김승원 후보자를 “역대 최악”이라 부르며 강신철·홍지선 후보자의 지명 철회까지 요구했고, 11:31 디지털타임스가 “남들 한번 가기도 힘든데…홍지선, 2차례 ‘가족동반’ 국외훈련” 단독을 냈다. 해명이 나간 시각과 새 의혹이 나온 시각이 같았다.
김은혜 의원이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냐”고 물었고, 후보자가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라며 점수를 매기지 않자 “후보자님 문과세요?”가 나왔다. 김 의원은 이어 “2012년부터 13년 동안 총 5번 아파트를 옮겼는데 거주 형태가 전부 전세였다”며 “목돈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이재명 대통령 기준으로는 비정상 아닌가”라고 물었다. 문정복 의원은 “실제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아파트를 시세차익 운운하며 부도덕한 행위로 매도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왜 후보자에게 이런 더러운 프레임을 씌웁니까”라고 받았고, 고성이 오가 양당 간사가 중재에 나섰고, 김 의원이 이어 “김현지 실장 오더 받으셨냐”고 되물어 다시 충돌했다. 12:06 뉴스1이 “野 ‘김현지 오더냐’ 與 ‘더러운 프레임’…홍지선 청문회 말폭탄 공방”을 냈고, 이 제목이 그날 밤까지 방송사 제목의 원형이 됐다. 같은 시간대에 후보자는 기본주택이 실패했다는 지적에 “GTX도 처음엔 반대가 많았다”, “소득·자산 요건이 문제였고 입법이 안 돼 실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정오를 넘긴 질의는 이력과 가족으로 옮겨 갔다. 김정재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도시주택실장이던 후보자에게 백현동 용도변경 당시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느냐고 물으며 “장관 자격 없다”고 했고, 후보자는 “판단할 위치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김종양 의원은 “누구한테 장관 지명 통보를 받았나”라며 김현지 실장 의혹을 인사 라인 문제로 넓혔다. 강대식 의원은 모친이 일산 아파트를 산 뒤 10년 동안 살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후보자는 “선친께서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오래 계셨다”, “돌아가신 이후 어머니께서 혼자 지내기 싫다고 하시며 형님댁과 인근 이모 댁에서 같이 거주하셨다”고 답하다 울컥했다. 연합뉴스TV는 이 장면을 “‘가족사를 꼬집어 창피주려는거 아닙니다’…‘울컥’한 홍지선에 다 못한 질문”으로 잘랐다. 김은혜 의원은 서면 답변서를 들어 “이게 김윤덕이야 홍지선이야”라며 복붙 의혹을 다시 꺼냈고, 이 장면은 정치 유튜브에서 ‘족보’라는 제목으로 잘렸다. 13시대 기사는 35건에 그쳤지만 유튜브에는 방송사와 국회방송의 생중계 링크 10여 건이 13:37 한 시각에 몰려 수집됐고, MBN이 13:42 “‘후보자도 문과냐’ vs ‘더러운 프레임’”으로 오전을 정리했다. 오전의 공격은 재산에서 이력과 가족으로 넓어졌고, 이날 후보자에게 가장 동정적인 장면도 이때 나왔다.
오후 질의가 재개되자 유상범 의원은 기본주택 지구 지정·사회주택 공모·도민환원기금 실적이 모두 0건이라며 “2급 지방공무원에서 중앙부처 차관으로 직행하는 대단한 고속 승진”을 문제 삼았고, 김미애 의원은 규제 일변도 정책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 “청문회 준비 부족”이라며 병무청 자료 제출 문제로도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전용기 의원은 야당을 향해 “전세 살이 다섯 번이 재테크입니까”라고 되받았고, 이 장면은 여당 성향 유튜브가 가장 많이 잘라 낸 방어 장면이 됐다. 15시 후보자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손실을 “올해 말까지 분기별·기관별로 나눠 서울시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 밝혔고, 이어 “주택 공급이 너무 부족해 비아파트 규제를 풀어 공급을 확대하겠다”, “LH 분리 로드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했다. 오후 들어 공격은 이력으로, 여당의 방어는 되받기로 정리됐고, 구상권·비아파트·LH 분리 같은 정책 답변이 잇달아 나온 시간대다.
정동만 의원은 이번 개각에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컨트롤타워였다는 의혹을 들어 “이재명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이 ‘현지 시스템’이냐”고 했다. 신성범 의원은 “남양주 부시장을 하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2차관이 됐고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가 됐다”며 부동산 요직의 ‘경기도 라인’을 지적하고, “모친은 비거주 1주택자, 홍 후보자는 영끌 투자로 아파트를 산 사람이 됐다”며 정부 정책 기조와의 불일치를 짚었다. 엄태영 의원은 백현동을 다시 꺼냈다. 여당은 방향을 서울시로 돌렸다. 김남근 의원은 “지금 주거난은 오 시장이 2022년에서 2024년에 주택 공급을 급감하게 할 때 예견됐던 것”이라 했고, 안태준 의원은 공공임대를 사회주의 정책이라 부른 야당에 “오 시장도 사회주의자냐”고 받았다. 후보자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주택가격 지수가 하향 안정화로 판단되면 해제가 필요하다”고 정리했고, 17:44 병역 자료에 대해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게 아니라 병무청에서 자료가 소실돼 제출하지 못한 것”, “고등학교와 대학교 초기에 소화기 쪽이 많이 좋지 않아 2~3년간 통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종합 제목은 “‘김현지시스템 인사’·‘서울주거난 吳책임’”이었다. 검증의 축이 후보자 개인에서 인사 시스템과 서울시로 옮겨 간 시간대다.
18시 이후 지상파·종편은 하루를 두 단어로 정리했다. JTBC 뉴스룸은 “‘시장이 충분하다 느낄 때까지’…홍지선 ‘주택 공급 속도전’”으로 정책을 제목에 앞세운 유일한 메인 뉴스였고, SBS 8뉴스는 “‘홍지선 후보자도 문과냐’…‘‘영끌 매수’, 더러운 프레임’”, KBS 뉴스9는 “‘서울 집값’·‘잦은 전세’ 놓고 격돌”, TV조선은 “‘李 정부 부동산정책 몇 점?’ 질문에 홍지선 ‘답변 못해’…野 ‘문과세요?’”, 연합뉴스TV는 “‘문과냐·김현지 오더’…말폭탄”이었다. 저녁 질의에서는 강대식 의원이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으로 보라”고 했고 김종양 의원은 “김현지 실장과 잘 아는 사이냐”고 거듭 물었다. 청문회는 그 뒤 끝났고 국회방송이 2부 영상을 올렸다. 이어 MBN은 민주당이 김승원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17일 강행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뉴스핌은 “與 추석 전 청문보고서 채택 vs 野 강행 시 장외투쟁”으로 다음 국면을 예고했다. 저녁 뉴스의 제목에서 후보자의 정책 답변은 JTBC 한 곳에만 남았다.
밤에 서울경제가 “국힘, 강신철·홍지선도 ‘부적격’…‘위장 능한 군인·靑 복종 장관’”을 냈고, 이 제목은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졌다. 정동만 의원은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에 “오늘 확인한 후보자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습니다”라는 청문회 총평을 올렸고, 여당의 안태준·강득구 의원과 야당의 유상범 의원이 각각 블로그로 청문회를 마무리했다. 22:38부터 23:35까지 “복기왕 의원, 홍지선 장관후보자 ‘여야 국회의원 적극 설득하겠다’”가 29개 지역 매체에 같은 제목으로 실려 22시대 기사 수를 다시 밀어 올렸다. 매일신문은 “‘부동산 투기’·‘영끌’ 李정부 정책과 대비되는 강신철·홍지선…답답한 해명만”으로 이날을 정리했고, 이 제목이 카페와 카카오스토리로 옮겨진 마지막 글이었다. 하루가 끝났을 때 후보자 이름 옆에는 공방의 단어가 남았고, 행정수도 답변만이 지역 매체의 릴레이로 따로 살아남았다.
많이 옮겨진 기사 가운데 후보자에게 유리한 방향의 기사는 주택 공급 발언과 용산공원 답변 두 갈래다. 다만 둘 다 뉴스를 그대로 옮기는 계정과 여당 성향 갤러리에서 돌았고, 이용자의 촌평이 붙은 것은 전세살이 해명과 ‘똘똘한 한 채’ 단독이었다. 유튜브까지 넣어 세면 “더러운 프레임”과 “문과세요”가 이용자 채널에서 가장 많이 잘린 장면이다.
커뮤니티군 534건은 블로그 289건, 커뮤니티 134건, 카페 111건이었고 부정 비중은 블로그 33.9%, 커뮤니티 20.9%, 카페 15.3% 순이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수집된 게시물 기준으로 디시인사이드가 39건으로 가장 많고 에펨코리아 13건, 38커뮤니케이션 12건, 마이민트 11건, 뽐뿌 10건, MLBPARK 8건, 루리웹 7건, 네이버페이증권 종목토론방 7건이 뒤를 잇는다. 38커뮤니케이션·마이민트·종목토론방은 기사 제목을 그대로 옮기는 글이 전부여서, 이용자의 판단이 담긴 글은 디시인사이드·에펨코리아·블라인드·뽐뿌에 몰려 있다.
디시인사이드 39건은 갤러리별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갤러리(9건)는 “홍지선 ‘시장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주택공급 신속 추진’”, “전세살이 얘기하다가... ‘대통령 비정상인가’ 물은 김은혜”, “홍지선 ‘용산공원, 핵심공간 지켜야…국민 공감대 있으면 추진’”처럼 후보자 발언과 야당 공세를 뒤집는 기사만 골라 옮겼다. 코스피 갤러리(6건)와 우파정치 갤러리(5건)는 “홍지선,구로 아파트 자금조달계획엔 차입 0원…계약 후엔 장모 찬스 영끌”, “[단독]지선 가족의 수상한 ‘일산 아파트’...실거주라더니 정작 안 살아”, “[단독]홍지선 서울 청약 하나 더 있었다…기본주택 출범 한 달 뒤 신청”을 시각 순서대로 그대로 옮겼다. 신보수당 갤러리는 “野 ‘김현지 오더냐’ 與 ‘더러운 프레임’”을 옮긴 뒤 21시대에 “강신철 홍지선도 바로 낙마감인데???”라고 썼고, 이재명 갤러리에서는 “홍지선 - 정책방향은 공공임대, 본인은 서울 청약시도 다수”라는 글이 나왔다. 같은 사이트 안에서 여당 갤러리는 방어 기사, 보수 갤러리는 단독 기사를 옮겼고, 여당 지지 성향 갤러리 안에서도 청약 이력을 문제 삼는 글이 있었다.
여당 지지 성향 게시판의 방어 형식은 셋이 확인된다. 본인 발언 옮기기(더불어민주당 갤러리의 주택 공급·용산공원·구상권 기사), 유리한 보도 옮기기(오마이뉴스의 “대통령 비정상인가 물은 김은혜”), 여당 인사 발언 옮기기(한병도 원내대표의 “김승원 청문회에 고성과 삿대질…국힘, 정쟁으로 소비”와 “국힘, 1년 만에 또 장외로... ‘이재명 실정 알리겠다’”)다. 역풍을 걱정하는 글은 없었다. 여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클리앙에서는 전세 해명 기사와 구상권 기사가 각각 부정 정서로 옮겨졌고, 딴지일보와 더쿠에서는 구상권 기사가 제목 그대로 옮겨졌다.
디시 밖 사이트를 보면, 블라인드는 “홍지선 국토부장관의 서울입성 노력ㅋㅋ”에 이어 “홍지선은 노른자 청약 6번 떨어지고 흑화해서 서울 집값 잡겠다는거임?”을 올렸고, 에펨코리아는 세계일보 단독을 옮긴 뒤 “홍지선은 기본주택 기다리지 왜 장모 돈 빌려서 산 거임?”, “ㅋㅋㅋ 홍지선 웃기네”, “[단독] 홍지선 ‘서울 청약’ 하나 더 있었다”로 이어 갔다. 서울 집을 사려고 애쓴 이력을 조롱하는 같은 제목의 짤 게시물이 NBA마니아·MLBPARK·에펨코리아 세 곳에 반복됐다. 뽐뿌 부동산 게시판은 “국토부장관 이력 재밌네요”, “[속보] 홍지선 ‘서울 집값 하향 안정화 바람직’”처럼 이력과 발언을 함께 다뤘고, 루리웹은 ‘문과’ 기사와 “13년간 전세 5번 산 홍지선…與 ‘국민 주거패턴’ 野 ‘李 저격하나’”를 옮겼다. 청년의꿈은 구상권 발표를 “서울시 책임”으로 읽어 부정으로 남았다. 디시 밖에서 우호 글은 38커뮤니케이션이 옮긴 “용산 미개방 반환 부지 방문 검토” 기사 한 건이 전부였고, 이용자 촌평은 청약 이력과 장모 차입 두 소재에만 붙었다.
블로그 289건은 네이버 250건, 티스토리 39건이다. 형식은 뉴스 요약형이 가장 많아 “9월 16일 부동산 뉴스”, “간추린 아침 뉴스”, “[K-Topic] … 외 38건”류 브리핑이 90건 안팎이고, 제목에 홍지선이 든 글은 92건이다. 그 92건은 “홍지선 프로필 총정리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나이 학력 경력 인사청문회 아파트 쟁점은” 같은 검색용 프로필 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영끌 의혹·부동산 정책 쟁점 총정리” 같은 의혹 정리형, “홍지선 청문회 부동산 정책 쟁점 총정리” 같은 정책 정리형으로 나뉜다. 티스토리에서는 “홍지선 인사청문회”라는 같은 제목이 11회, “강신철 철거민 보상”이 7회 반복돼 자동 생성 글의 반복이 드러난다. 부정 비중을 높인 것은 “자기들은 비거주·영끌,국민에겐 전세대출 금지…이게 공정인가”, “국토부장관 후보 홍지선 병역자료제출거부, 탈영이라도 했나”, “20년 전세살이 지쳐 산 아파트, 1년 만에 4억 뛰더니 결국 국토부 장관 후보자 발목 잡았다” 같은 의혹 정리형이다. 우호 글은 “홍지선 주택공급 시장 충분할 때까지 신속 추진”처럼 발언을 제목으로 옮긴 글과, 김은혜 의원의 재산을 거론한 “‘대치동 수백억 시세 차익은 몰라라 하고’ 문정복, 홍지선 후보 실거주 주택 억지 프레임에” 정도다. 밤에는 안태준·강득구·유상범 의원의 청문회 마무리 글이 올라와 양당 의원이 같은 채널에서 하루를 정리했다.
카페 111건은 네이버 102건, 다음 9건이다. 부동산 뉴스 공유 카페(rainup)와 부동산스터디가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아침 뉴스 브리핑을 올리는 지역·취미 카페다. 부동산 카페는 “국토부·서울시 ‘서울 주택공급’…홍지선 체제 앞두고 쟁점 다시보니”, “홍지선 국토장관 후보 ’경기남부광역철도 개별노선 검토 중‘ 거론”처럼 정책 답변을 자기 지역과 투자 관심사로 읽었다. 집값 카페의 “인사가 만사입니다. 이 정부에서 집값에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마세요.”, 한 시사 카페의 “골라도 어찌 저런사람들을?”이 불리한 글이고, 세종시 카페의 “그래도 행특법 통과를 기대할수 있는 건 민주당 뿐입니다.”가 행정수도 답변에 기댄 우호 글이다. 세 채널의 공통점은 후보자를 평가한 글보다 기사를 옮긴 글이 압도적이고, 이용자의 판단이 붙은 글은 청약·장모·병역 세 소재와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으로 갈린다는 점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청약 이력과 장모 차입을 조롱하는 이용자 글이 불리한 축이었고, 여당 성향 갤러리는 야당 공세를 뒤집는 기사를 옮기는 것으로 방어했다. 블로그는 의혹 정리형과 발언 옮기기형으로 나뉘었고, 카페는 정책 답변을 지역과 투자의 눈으로 읽었다. 아래 대표 반응은 불리한 글, 우호적인 글, 구도를 보여주는 글, 여당 지지 성향 안의 이견을 하나씩 골랐다.
SNS 331건 가운데 유튜브가 227건으로 규모를 만들었고 X 56건, 페이스북 19건, 인스타그램 18건, 카카오스토리 11건이다. 부정 비중은 인스타그램 27.8%, 유튜브 24.7%, 카카오스토리 18.2%, X 10.7%, 페이스북 10.5% 순인데, 차이는 게시물의 성격에서 온다. 유튜브는 충돌 장면을 제목으로 잘라 내는 정치 유튜버가 많아 부정이 높고, X·페이스북은 언론사 계정의 기사 공유가 대부분이라 낮다. 인스타그램은 18건 중 5건이 야당 의원과 지지자 계정, 한국경제신문 클립이어서 건수에 비해 부정 비중이 높게 잡혔다.
유튜브 227건 중 방송사·국회방송 표기 영상이 100건이고 생중계·다시보기가 63건이다. 방송사별로는 연합뉴스TV 14건, KBS 12건, YTN 12건, JTBC 11건, KNN 7건, MBN 7건, SBS 5건, MBC 5건으로, 부산 지역 방송 KNN은 “‘가만히 있더니 장관으로?’ 김정재가 파헤친 홍지선의 ‘보은’ 실체”, “‘김현지에게 오더 받았나봐?’ 김은혜 ‘핵직구’에 뒤집힌 민주당”을 각각 두 번씩 올려 SBS·MBC보다 많은 충돌 클립을 냈다. 연합뉴스TV ‘현장쏙’은 “‘왜 더러운 프레임을 씌우나’…문정복 대폭발에 국힘 발칵”, “‘가족사를 꼬집어 창피주려는거 아닙니다’…‘울컥’한 홍지선”처럼 양쪽 장면을 다 잘랐다. 방송사 표기가 없는 정치 유튜버 영상 100건은 보수 성향 편집 47건, 여당 성향 편집 20건으로 갈렸다. 보수 성향은 “‘홍지선 후보자님 문과세요?’... 답변 회피에 직격타 날린 김은혜”, “이재명 라인 타서 초고속 벼락출세?... 경기도 시절 ‘0점 성적표’ 정밀 타격한 유상범”, “‘김현지 실장에게 오더 받았어요?’ ‘아이 참 말을…’”처럼 야당 질의를 앞세웠고, 김은혜 의원의 이름이 제목에 든 영상만 32건이다. 여당 성향은 “‘전세 살이 다섯 번이 재테크입니까?’ 전용기 의원 질의에 홍지선 후보자 ‘당황’”, “왜 더러운 프레임을 씌웁니까?...문정복 대폭발에 국힘 발칵”, “재산 294억 김은혜 ‘나도 집 사고 싶다’…대치동 건물만 200억인데?”처럼 야당 의원을 되받는 장면으로 잘랐다. 같은 문정복 의원의 발언이 보수 채널에서는 “문정복에 김은혜 ‘이재명 저격하실 줄이야’”로, 여당 채널에서는 “문정복 화력폭발 ‘김은혜 논현동 집’”으로 정반대 제목이 됐다. 유튜브는 13시(생중계 링크 일괄 수집)를 빼면 15시(25건)와 18시(23건)에 몰렸고, 둘 다 오후 충돌 장면 이후였다. 양쪽 모두 후보자의 발언 자체를 제목으로 삼은 영상은 “홍지선 ‘기본주택 실패 아냐…GTX도 처음엔 말 많았다’” 등 몇 건에 그쳤고, 여당 성향 채널의 편집 클립은 이날 가장 조직적인 우호 발신이었지만 커뮤니티의 이용자 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X 56건에는 릴레이가 없었다. 뉴스1(11건)·오마이뉴스(5건)·위키트리·KBS·JTBC·TV조선 등 언론사 계정의 기사 공유가 30건 안팎이고, 정치인 계정으로는 서미화 의원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이제 국토부도 함께해야 합니다”와 복기왕 의원의 “인사청문회서 못 박았습니다 ‘행정수도특별법, 올해 반드시 통과’”가 각자의 법안 답변을 알렸다. 개인 촌평은 열 건 안팎으로, “[단독] 기본주택 총괄 홍지선… 자신은 서울 똘똘한 한채 마련 의지 정치인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면 됨”, “경기도 공무원 커리어를 밟았기에, 직장이 서울인 것도 아님. 근데 집은 꼭 서울에 사고 싶으신가보네”, “돈없는 부모라 미안해지는구나”, “그 기본주택, 장관 후보자부터 살아보자!!”처럼 청약 이력과 장모 차입에 몰렸다. 야당 성향 계정 하나가 서울신문·디지털타임스·TV조선의 단독 세 건을 시각 순서대로 요약해 올렸고, 우호 촌평은 없었다.
페이스북 19건은 한 뉴스 페이지가 6건, 뉴스핌 3건, 위키트리·오마이뉴스 각 2건으로 언론사 페이지가 대부분이고, 개인 게시물은 확인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18건은 한국경제신문의 “‘후보자님 문과세요?’” 카드뉴스, 김은혜 의원 지지 계정의 “현지가 시키드나 #인사라인김현지잖아”, 정동만 의원의 청문회 총평 “오늘 확인한 후보자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습니다”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문제부터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같은 국토위 의원들의 참석 보고가 섞였다. 카카오스토리 11건은 계정 하나가 매일신문·뉴스1·디지털타임스·서울경제 기사 다섯 건을 옮겨 절반에 가까워 특정 이용자의 활동으로 규정된다. 나머지는 M이코노미뉴스 두 건, 정동만 의원의 총평, 강득구 의원의 ‘득구하루’다.
SNS의 우호 게시물은 근거가 셋으로 갈린다. 지지 표명은 유튜브의 “지방고시 출신 최초의 국토부장관 ‘상당히 기대가 큽니다’” 한 건이고, 가족 이야기는 연합뉴스TV가 자른 ‘울컥’ 장면이 동정을 낳았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용자 글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많은 것은 상대 비판으로, 전용기·문정복 의원의 발언을 편집한 여당 성향 유튜브 20건이다. 본인의 해명을 받아들인 이용자 글은 SNS 다섯 채널 어디에도 없었다. SNS에서 우호는 후보자의 말이 아닌 야당 의원의 말을 되받는 형식으로만 존재했다.
유튜브에서는 방송사 클립과 정치 유튜버가 같은 장면을 다르게 잘랐고, X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야당 성향 개인과 의원 계정이 청약 이력과 김현지 실장 의혹을 이어 갔다. 카카오스토리는 기사 옮기기가 전부였다. 대표 반응은 X의 촌평, 여당 성향 유튜브 클립, 야당 지지자의 인스타그램 글, 보수 성향 유튜브 클립을 하나씩 골랐다.
후보자가 지난해 5월 신도림 아파트를 10억500만원에 사면서 주택담보대출 3억6,700만원과 장모에게 빌린 1억7,000만원을 쓴 사실이 청문회 내내 공격의 출발점이었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후보자의 해명 문장 자체가 “시세차익 목적 아냐”였고, 그 부정문이 기사 제목으로 스무 번 안팎 반복되면서 해명하려던 단어가 이름 옆에 남았기 때문이다. 함께 오른 연관어는 장모(490건 · +562.2%), 영끌매수(372건 · +1,027.3%), 전세(639건 · +914.3%), 이사(305건 · +1,425.0%), 신도림(328건)이고, 해시태그 #영끌매수도 신규 진입했다. 블라인드·에펨코리아의 촌평과 X의 “돈없는 부모라 미안해지는구나”가 이 단어 묶음에 붙은 이용자 반응이었다.
전날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저는 문과라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었다”고 답한 단어가 하루 만에 국토위로 옮겨 왔다. 김은혜 의원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점수를 묻고 후보자가 답을 피하자 “후보자님 문과세요?”라고 되물은 장면이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후보자가 한 말이 아닌데도 후보자의 이름과 함께 SBS·TV조선·채널A·연합뉴스TV의 저녁 제목이 됐기 때문이다. 함께 움직인 단어는 김승원(643건)과 신규 진입한 해시태그 #문과이고, 유튜브 제목에 ‘문과’가 든 영상은 10건, 기사 제목은 37건이다. 이틀 연속 청문회의 단어가 이어지면서 후보자는 전날 후보자와 한 묶음으로 읽혔다.
신규 연관어 1위가 후보자가 아닌 질의한 의원의 이름이다. “문과세요”, “대통령 기준으로는 비정상”, “김현지 오더”, “김윤덕이냐 홍지선이냐”가 모두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서 나왔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이날 유튜브 제목에 김은혜 의원이 32건, 문정복 의원이 13건 등장해 후보자 이름보다 질의한 의원의 이름이 영상의 얼굴이 됐기 때문이다. 함께 신규 진입한 이름은 문정복(259건), 김정재(180건), 전용기(104건)이고 해시태그 #김은혜는 37건으로 +1,750.0%였다. 청문회의 소비가 후보자 검증보다 여야 의원의 대결로 이뤄졌다는 것이 이 단어의 순위가 말해 주는 사실이다.
김은혜 의원이 문정복 의원에게 “김현지 실장 오더 받으셨냐”고 되물은 정오의 충돌에서 시작해, 김종양 의원의 “누구한테 장관 지명 통보를 받았나”, 정동만 의원의 “이재명 정부 인사검증 시스템이 ‘현지 시스템’이냐”로 이어진 이름이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후보자 개인의 검증이 ‘경기도 라인’과 인사 라인 의혹으로 넓어진 축이 이 이름이었고, 전날 법사위의 “지령” 공방에 이어 이틀 연속 청문회 제목에 올랐기 때문이다. 유튜브 제목에 든 영상이 13건, 기사 제목이 16건이며 연합뉴스 종합 제목은 “‘김현지시스템 인사’”였다. 함께 움직인 단어는 실장(171건 · +905.9%), 프레임(158건 · 신규), 정쟁(164건 · 신규), 경기도(754건 · +661.6%)이고, 문정복 의원의 “더러운 프레임”에서 나온 평가어 ‘더럽다’가 98건(+9,700.0%)으로 같은 충돌 안에서 급등했다. 해시태그 #김현지와 인스타그램의 “#인사라인김현지잖아”도 신규다. 정동만 의원이 밤의 총평에서 ‘현지시스템’을 부적격 사유로 적었으므로, 이 이름은 청문보고서 국면과 18일 기자회견까지 후보자의 이름에 붙어 갈 단어다.
연말 만료를 앞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두고 후보자는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 “주택가격 지수가 하향 안정화로 판단되면 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이날 후보자의 정책 답변 가운데 기사 제목에 가장 많이 오른 단어(66건)이고, 급등 연관어 1위인 ‘시장상황’(368건 · +2,064.7%)이 바로 이 답변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함께 오른 단어는 토지거래허가제(357건), 토지거래허가구역(294건 · 신규), 구상권(182건 · 신규), 용산공원(554건)이며, 부동산 카페와 블로그가 “토허제는 해제 되어야 한다. 국민들 가지고 장난 좀 그만쳐라”처럼 정책 자체에 반응했다. 후보자의 정책 답변 가운데 이용자 채널까지 닿은 것은 이 단어뿐이었다.
다섯 단어를 이어 읽으면 이날 이슈는 ‘시세차익’이라는 재산 문제로 시작해 ‘문과’라는 전날의 단어로 옮겨 붙었고, 질의한 의원의 이름과 인사 라인 의혹의 이름 ‘김현지’가 후보자 이름과 나란히 남은 채, 정책 답변은 ‘토지거래허가’ 하나만 이용자 채널에 닿았다. 후보자가 이날 내세운 단어인 주택공급은 1,152건(+448.6%)으로 상위 연관어 17위, 국민의힘·이재명 아래였고, 모두발언의 ‘균형발전’은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평가어 상위의 ‘효과 나타나다’(259건 · +6,375.0%)는 “정책 일관성 있어야 효과 나타나”라는 후보자의 답변 문장에서 나온 것이므로 우호 평가로 읽으면 안 되고, ‘거부하다’(224건)는 야당의 “자료 제출 거부” 공세에서 나온 단어다.
이름 옆에 남은 단어는 후보자의 정책어가 아닌 장면과 공세어이고, 그 가운데 절반은 후보자가 한 말이 아닌 의원의 말이었다. 이슈가 정리될 때까지 관찰할 지점은 청문보고서 채택과 18일 기자회견을 거치며 ‘문과’와 ‘김현지’가 후보자의 이름에서 떨어져 나가는지, 세 후보자를 묶는 단어로 굳는지다.
흐름은 넷이고 시간 순서로 배치했다. 이날 이용자가 직접 판단을 적은 글은 커뮤니티·SNS를 합쳐 수십 건에 그쳤고 나머지는 기사와 클립을 옮긴 글이어서, 아래 전망은 앞 챕터에서 확인된 게시물과 그 게시물에 실제로 등장한 일정에만 근거한다.
이날 게시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10시부터 90분간 즉문즉답 기자회견을 연다는 KBS·JTBC·연합뉴스TV의 예고가 반복됐고, 유튜브 시사 채널은 “18일 기자회견서 개헌·공소 취소 입장 밝히나”로 미리 다뤘다. 같은 날 정점식 의원이 세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고 밤에는 국민의힘이 강신철·홍지선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규정했다. 기자회견에서 인사 검증 질문이 나오면 후보자의 이름은 ‘문과’·‘전쟁 중’과 짝을 이룬 세 후보자의 묶음으로 인용될 가능성이 크고, 야당 성향 유튜브는 ‘현지 시스템’이라는 정동만 의원의 문장을 다시 제목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인사 문제가 다뤄지지 않으면 이 흐름은 청문보고서 채택 국면으로 미뤄진다.
MBN 뉴스7과 뉴스핌은 여당이 추석 전 김승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고 야당은 강행 시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전했다. 정동만 의원의 총평은 “차용증을 썼다면서도, 이자 지급 내역조차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습니다”와 “‘현지시스템’으로부터 하달받은 것은 아닌지”를 부적격 사유로 적었다. 홍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이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면 야당의 부적격 사유는 이날 나온 세 문장, 즉 장모 이체 내역 미제출·병역 자료 소실·답변서 복붙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고, 여당은 “13년 전세 5번”과 전용기 의원의 “재테크입니까”를 방어 문장으로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원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따라 홍 후보자의 채택은 별도 쟁점이 되지 못하고 묶음으로 처리될 수 있다.
후보자는 연말 만료되는 서울·경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고, 경인일보는 경기도 12개 구역의 연장 논의를 전했다. 이 답변은 이용자 채널에 닿은 유일한 정책어였고, 블로그의 “토허제는 해제 되어야 한다. 국민들 가지고 장난 좀 그만쳐라”처럼 정책 자체에 대한 반발이 붙었다. 연장이 결정되는 시점에 부동산 카페와 블로그에서는 ‘규제는 유지하면서 본인은 대출과 장모 차입으로 집을 샀다’는 이날의 대비가 다시 제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해제로 결정되면 그 대비는 사라지고 대신 “집값 하향 안정화” 판단의 근거가 쟁점이 된다.
후보자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손실을 올해 말까지 분기별로 서울시에 청구하겠다고 했고, 용산공원 주택 공급은 서울시와 협의하고 국민 공감대가 있으면 추진한다고 했다. 이 발언은 여당 갤러리와 뉴스 옮기기 계정이 옮겼지만 클리앙·청년의꿈에서는 “서울시 책임”으로 읽혀 부정으로 남았고, 여당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서울주거난 吳책임”을 꺼냈다. 실제 구상권 청구 시점과 용산 협의가 기사화될 때마다 ‘국토부 대 서울시’의 대립이 후보자의 이름으로 보도될 것으로 보이며, 반응의 출처는 부동산 카페와 여야 성향 갤러리다. 서울시가 응하지 않거나 협의가 늦어지면 이 흐름은 임명 직후의 첫 갈등 기사가 된다.
네 흐름 가운데 시점이 확정된 것은 18일 기자회견과 청문보고서 채택이고, 데이터가 가장 분명하게 가리키는 것은 후보자의 이름이 세 후보자의 묶음으로 소비된다는 점이다. 토허제 연장과 구상권 청구는 결정의 방향에 달린 조건부 흐름이다. 다음 보고서에서 확인할 지점은 임명 이후 첫 정책 발표에서 ‘영끌’과 ‘문과’가 여전히 후보자의 이름에 붙어 있는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