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
온라인 여론 분석 보고서
분석 기간2026.09.16. ~ 2026.09.16. (1일)
담당자장수경 연구원
이메일jangcoding@wgk.co.kr
회사명(주)윈지코리아컨설팅
핵심 요약

인사청문회 당일 온라인 여론은 후보자에게 불리했다. 부정 반응의 소재는 국방 정책이 아닌 부동산과 가족이었고, 이용자가 직접 쓴 글일수록 부정이 짙었다. 다만 부정으로 분류된 글 가운데는 전날 김승원 청문회의 여진, 정점식 원내대표의 지명 철회 기자회견, 천하람·성일종 의원의 질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처럼 후보자를 향하지 않은 글이 섞여 있어 부정 막대 전체를 후보자 비호감으로 읽을 수는 없다. 우호 반응은 계엄 사과와 안보 답변을 받아들인 여당 성향 게시판의 글, 후보자의 답변을 ‘팩트 반격’으로 편집한 여당 성향 유튜브 클립, 그리고 “잘생겼다”, “칼각 제식” 같은 인상평이었고, 이용자가 직접 쓴 우호 글은 어느 채널에서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여론을 만든 장면은 셋이다. 천하람 의원이 ‘강신철거민’이라는 별명과 2008년 철거민 특별공급 신청서를 꺼내자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공급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다”, “정당한 보상”이라고 답한 장면, 성일종 의원이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을 추궁하자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모로서 잘 살펴보지 못했다”고 해명한 장면, 오후에 천하람 의원이 장남의 군 복무 시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병적기록표를 요구하자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라”고 응수한 장면이다. 세 장면 모두 의혹 자체보다 해명의 문장이 퍼졌다. 여기에 육사 후배인 강선영 의원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주적이라고 할 분”이라며 사퇴를 요구한 ‘주적’ 공방이 보수 진영 안에서 별도의 축이 됐고, 여당이 내놓은 “재테크 모르는 게 문제”라는 방어 문장은 그대로 야권과 커뮤니티의 조롱거리가 됐다.

하루는 예고된 순서대로 흘렀다. 05시부터 언론은 ‘철거민 특공’과 ‘7억 상가’를 오늘의 검증 항목으로 예고했고, 개회 전 정점식 원내대표가 강신철·홍지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10시 개회 뒤 후보자는 “승리하는 국군”을 약속했고 김병주 의원 질의에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내란”이라며 국민께 사과했다. 11시대 성일종·천하람·유영하 의원의 부동산 질의가 이어지며 언론 보도가 정점을 찍었고, 12시 무렵 임종득 의원 질의에 북한을 “적”이라고만 답한 대목이 보수 성향 게시판으로 번졌다. 15시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 16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병적기록표 공방, 17시대 호르무즈 파병 실사단을 두고 “제가 바빠서 못 챙겨봤다”고 한 답변이 차례로 오후를 채웠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소재였던 계엄 사과와 안보 답변, JTBC의 ‘청문회는 이래야지’ 보도는 언론과 여당 성향 게시판·유튜브 채널까지만 옮겨졌고, 보수 성향 X와 커뮤니티에서는 ‘주적을 말 못 하는 4성 장군’으로 뒤집혀 돌았다. 밤에는 박선원 의원이 천하람 의원에게 “사회경험이 없어서 모르는 것 같다”고 한 발언이 새 충돌로 남았고, 문화일보는 이 청문회를 ‘육사 동문의 한탄’으로 정리했다.

채널마다 소비 방식이 달랐다. 언론은 선서·답변 사진과 ‘강신철거민’·‘전쟁 중이라 몰랐다’ 제목으로 청문회를 중계했다. 커뮤니티는 진영마다 다른 장면을 골랐다. 보수 성향 갤러리는 주적 답변과 아들의 사진을, 개혁신당 성향의 에펨코리아는 천하람 의원의 질의를, 여당 성향 게시판은 후보자의 정책 답변과 제보 경위를 다뤘다. 블로그는 의혹 정리형 글과 검색 유입용 반복 글이 부정 비중을 끌어올렸고, X는 릴레이 없이 언론사 계정과 개인 촌평이 나뉘어 움직였다. 유튜브는 KNN·G1·JTBC 같은 방송사 클립이 규모를 만들었고, 같은 장면을 여당 성향 채널은 “팩트 반격”으로, 보수 채널은 “낙마 가능성”으로 잘랐다. 하루가 끝났을 때 후보자의 이름 옆에 남은 단어는 ‘철거민’, ‘전쟁’, ‘카카오톡’, ‘주적’이었고, 정책어는 그 뒤에 있었다. 다음 관찰 지점은 18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이 문장들이 김승원 후보자의 ‘문과’ 발언과 묶여 인사검증 질문으로 다시 나오는지다.

Chapter A. 감성 분석
긍정은 어느 채널에서도 형성되지 않았고, 부정을 후보자 기준으로 다시 읽어도 불리한 글이 우호적인 글을 크게 앞선다
긍정부정중립
04759501,4251,900246811,621언론40309464커뮤니티22170674SNS

이날 후보자 관련 게시물은 4,005건이고 그 가운데 긍정은 86건, 부정은 1,160건이다. 긍정은 어느 채널에서도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언론 2,326건 가운데 긍정으로 분류된 기사는 24건에 그쳤고, 그마저 “마이크 높이 조정하는 강신철 후보자” 같은 사진 캡션이 대부분이다. 이용자가 직접 쓰는 커뮤니티군(813건)과 SNS(866건)를 합치면 긍정 62건 대 부정 479건으로, 의견 채널의 부정은 긍정의 7.7배다. 커뮤니티군의 부정 비중이 38.0%로 가장 높고 언론 29.3%, SNS 19.6% 순이다.

다만 부정 막대를 그대로 후보자 비호감으로 읽으면 실제보다 나쁘게 읽게 된다. 수집된 커뮤니티 부정 게시물에는 후보자를 향한 글과 상대 진영을 향한 글이 섞여 있다. 디시인사이드 우파정치 갤러리의 “강신철 보니까 그냥 지 밥그릇 챙길려고 저러는듯”은 후보자를 향한 부정이지만, 같은 부정으로 분류된 중도정치 갤러리의 “강신철 욕하는 극우들 개빡치네 ㄹㅇ”이나 더쿠의 “박선원이 천하람보고 사회경험 없어 모르는 상황이면 사과 하라고 쪽줬네 ㅋㅋ”는 후보자 비판자를 겨냥한 글이어서 후보자 기준으로는 우호에 가깝다. 여기에 김승원 청문회 후속 기사, 정점식 원내대표 기자회견, 한병도 원내대표의 국민의힘 비판처럼 후보자 이름이 곁가지로만 들어간 글까지 더하면 수집 커뮤니티 부정 게시물 다섯 건 가운데 한 건 이상은 후보자를 평가한 글이 아니다. 반대로 긍정으로 분류된 일간베스트의 “강신철 홈런쳤다 ㅋㅋㅋㅋ”나 디시인사이드의 “강신철 대박터졌다 ㅋㅋㅋ”는 아들 상가 해명을 비꼰 반어여서 후보자 기준으로는 부정이다. 이렇게 다시 읽으면 불리한 여론은 부정 막대보다 작고 우호 여론은 긍정 막대보다 크지만, 다시 읽어도 불리한 글이 우호적인 글을 서너 배 이상 앞서고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

우호 반응의 근거는 세 갈래로 나뉘고 세 갈래가 모두 확인되기는 한다. 본인의 해명과 발언을 받아들인 글은 여당 성향 게시판에 있었다.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는 후보자의 계엄 사과와 전작권·호르무즈 답변을 옮기며 “강신철 되게 달변가네ㅋㅋㅋㅋ”라고 썼고, 블로그에는 “‘수용에 따른 정부 정당 보상’ 강신철, 천하람 의원의 ‘철거민 특별공급’ 억지 공세 일축”이라는 제목이 올랐다. 이력에 기댄 글은 X에서 조선일보 댓글을 옮긴 “강신철 대장은 군 내외 평판이 아주 좋다. 참군인”과 82Cook의 “강신철 지명자님 믿음직스럽네요.” 정도다. 상대의 태도를 비판한 글은 딴지일보의 “국힘 강선영 수준”, 클리앙의 “구킴은 이모부 찬스 타령이네요”, 인스타그램의 “억지트집 잡던 강선영논리 팩트로 부순 강신철”처럼 야당 의원 개인을 겨냥한 글이다. 여기에 여당 성향 유튜브 채널이 “12.3 비상계엄 물었더니 ‘명백한 내란입니다’ 망설임 없이 시원한 강신철 답변”, “‘윤석열 때도 ‘주적’ 아닌 ‘적’’...강신철 팩트 반격에 국힘 말문 ‘턱’”처럼 후보자의 답변을 이긴 장면으로 편집한 클립을 40건 안팎 올렸다. 세 갈래 어디에도 “전쟁 중이라 몰랐다”를 받아들인 글은 없었고,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는 여당 성향 유튜브가 “천하람 무리수”로 편집한 클립에서만 방어됐다. 가장 많은 우호 반응은 “논란 떠나서 강신철 잘생겼지 않음?”, “남다른 칼각 확고한 눈빛” 같은 외모·제식 인상평이었고, 이는 청문회의 내용과 무관하다.

채널 묶음별 부정 비중이 커뮤니티군>언론>SNS 순으로 나온 이유는 글의 형식 차이에 있다. 언론은 선서·답변 사진과 발언 요약 기사가 많고 부정으로 분류된 기사도 ‘野 맹공’ 제목이 대부분이다. SNS는 유튜브가 642건으로 규모를 만들었는데 방송사 클립과 생중계 게시물은 제목이 사실 전달형이어서 부정으로 잘 잡히지 않는다. 반면 커뮤니티와 블로그는 이용자가 청문회의 한 장면을 골라 평가하는 글이어서 부정이 짙게 잡힌다. 후보자에게 실제로 불리한 여론이 어디에 있는지는 커뮤니티군의 사이트별 반응에서 드러나며, 이는 Chapter C에서 다룬다.

채널 묶음 기준 · 언론은 뉴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 SNS는 X(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를 합산했다.
Chapter B. 언론 여론
언론은 청문회를 ‘강신철거민’과 ‘전쟁 중이라 몰랐다’의 장면으로 중계했고, 후보자의 정책 답변은 오전 한때만 제목에 남았다
B-1. 언론 보도 현황
시간대별 기사 수 (수집 기사 기준)보도가 몰린 시간대
010020030040000시03시06시09시12시15시18시21시23시353건222건52건

언론은 2,326건으로 이날 전체 게시물의 58.1%를 차지했다. 수집된 기사 제목을 보면 “답변하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선서하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처럼 사진 캡션이 상위 20개 제목을 거의 채우고 있어, 보도량의 절반 가까이는 청문회 장면을 찍어 나르는 스케치 기사였다. 내용 기사의 순서는 분명하다. 철거민 특별공급 기사가 가장 많고, 장남의 7억 상가와 “전쟁 중이라 몰랐다” 해명이 그 다음, 사관학교 통합 답변이 세 번째다. 후보자의 발언을 제목으로 삼은 기사는 “승리하는 국군 만들 것”, “사관학교 개혁 의지 있다”, “12·3은 명백한 내란”, “한미동맹 결속력으로 연합방위태세 강화”처럼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몰려 있고, 오후 이후 제목은 “野 맹공”, “공방”, “고성”으로 바뀐다. 후보자가 자기 문장으로 제목을 얻은 시간은 오전 한때뿐이었다.

보도가 몰린 11시(353건)는 선서·모두발언 사진과 성일종·천하람 의원의 부동산 질의가 겹친 시간이고, 12시(222건)는 “12·3은 명백한 내란”, “사관학교 통합교육 필요”, “북한은 우리의 적” 같은 발언 기사와 연합뉴스의 “野 ‘철거 특공 안 창피한가’…與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가 함께 나온 시간이다. 15시(52건)의 작은 정점은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와 ‘주적’ 논란 기사가 만들었다. 세 정점 모두 후보자의 발언보다 야당 의원과의 충돌이 만든 것이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보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JTBC는 11시 27분 “불법계엄, 파병, 모병제 다 물었다…‘청문회는 이래야지’”라는 제목으로 전날 김승원 청문회와 대비되는 정책 검증 청문회로 평가했고, 노컷뉴스는 “12·3은 명백한 내란” 사과를 제목으로 뽑았다. 그러나 JTBC 기사는 커뮤니티·SNS로 한 건도 옮겨지지 않았고, 계엄 사과 기사는 보수 성향 X 계정에서 “철거민 강신철 비상계엄 사과”라는 조롱 접두어를 달고 옮겨졌다. JTBC 유튜브 채널이 12시 15분 “계엄부터 파병까지 다 물었다…강신철 막힘없는 답변 ‘감탄’” 클립을 올렸지만 이 역시 방송사 채널 안에 머물렀다. 유리한 보도는 언론과 방송사 채널 안에서 끝났다.

차트 기준 · 시간대별 기사 수는 이날 수집된 기사 목록의 수집 시각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05:30~09:40 · 개회 전, ‘부동산 청문회’ 예고와 정점식의 지명 철회 요구

05시 31분 “강신철·홍지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부동산 문제 집중 추궁”을 시작으로 아침 기사는 오늘의 검증 항목을 ‘철거민 특공’, ‘7억 상가’, 홍지선 후보자의 ‘영끌 매수’로 정해 두었다. 조선일보의 “철거민 딱지 4개, 이모 돈으로 상가 산 아들… 기막힌 ‘부동산 대장’”은 07시부터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에 스크랩됐고, 문화일보는 “점점 무뎌지는 장관기준… 與, ‘철거민 딱지 4개’ 강신철 총력방어”로 여당의 방어를 미리 문제 삼았다. 09시대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김승원 후보자를 “역대 최악”이라 부르며 강신철·홍지선 후보자도 “부적격”이라고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에펨코리아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님 오늘화이팅”이 올라와 개혁신당 지지자들이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 줬다.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이미 검증의 축은 국방이 아닌 부동산으로 정해져 있었다.

10:00~10:55 · 개회, “승리하는 국군”과 “12·3은 명백한 내란”

10시 개회 뒤 선서와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후보자는 “승리가 국방의 전략·정책 되게 하겠다”, “상호신뢰가 보장되는 한미동맹 결속력 아래 연합방위태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사진 기사는 “선서하는”, “고개숙여 인사하는” 캡션으로 이 장면을 옮겼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12·3 비상계엄의 성격을 묻자 후보자는 “군이 헌정질서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 당시 최고 계급이었던 저로서 무거운 책임감,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강신철 인사 청문회는 왤케 조용해?”(에펨코리아), “강신철 청문회는 뭐 볼게 없노”(디시인사이드 중도보수)처럼 김승원 청문회와 비교하는 글이 먼저 올라왔다. 계엄 사과는 후보자가 이날 내놓은 가장 분명한 문장이었지만, 보수 성향 X 계정은 곧바로 “철거민 출신 강신철 ‘내란입니다!!’”라는 조롱으로 받았다.

11:00~11:30 · 성일종의 7억 상가 추궁과 “전쟁 중이라 몰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군 제대 후 사회생활 1년 남짓인 장남이 이모에게 5억 원, 이모부에게 2억 1,550만 원을 빌려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산 것을 부모가 몰랐느냐고 물었고, 후보자는 “30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 의원이 이모와 이모부가 조카에게 7억 원을 빌려줬는데 정말 몰랐느냐고 되묻자 후보자는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모로서 잘 살펴보지 못했다”고 했고, 어떤 전쟁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외국에 있었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아들 하나 간수 못 하는데 어떻게 50만 대군을 지휘한다는 말인가”, “아빠 찬스도 아니고 이모 찬스까지 썼다”고 몰아붙였다. 11시 16분 MLBPARK에 동아일보 기사가 옮겨진 것을 시작으로 이 문장은 하루 종일 퍼졌다. ‘전쟁 중’이라는 한 단어가 의혹의 내용을 대신해 하루의 대표 장면이 됐다.

11:30~12:10 · 천하람의 ‘강신철거민’과 “정당한 보상”, 기억나지 않는 주소 이전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강신철거민’이라는 별명을 들어봤느냐고 물은 뒤, 본인은 서초네이처힐 3단지, 부친은 2단지, 형은 천왕동 신축 아파트 등 일가가 철거민 특별분양 ‘딱지’를 네 개 받았다며 그것이 철거민 보상인 줄 몰랐느냐고 따졌다. 후보자는 “철거민 특별공급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토지를 수용당한 것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고, 천 의원은 2008년 10월 22일 분양 신청서의 신청인이 ‘강신철’이라고 제시하며 “청문회를 거짓말과 위증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강원 화천 대대장 시절이던 2008년 3월 구로구 천왕동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이유를 물었고, 후보자가 본인도 배우자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하자 채널A는 “강신철 ‘위장전입’ 해명에 유영하 웃었다”로 제목을 뽑았다. 후보자는 천왕동이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이자 직접 설계해 지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정당한 보상’이라는 해명은 신청서 한 장 앞에서 힘을 잃었고, 별명은 이날 언론 제목 48건에 실렸다.

12:10~13:00 · “북한은 적”과 ‘원균’, 그리고 여당의 “재테크 모르는 게 문제”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은 우리의 무엇이냐”, “적과 주적의 차이는 무엇이냐”고 묻자 후보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답하며 정부가 2004년 이후 ‘주적’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 새로운보수당 갤러리에는 12시 40분 “강신철 북한이 주적이라고 말 못하네”가 올라왔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사관학교 통합·전작권 전환·호르무즈 파병을 그대로 밀어붙이면 “원균이 되는 것”이라고 했고, 후보자는 사관학교 통합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서도 “현재 기본안이 완전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여지를 뒀다. 호르무즈 파병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알고 있다”, “국민의 안전 그리고 국가 이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같은 시간 민홍철 민주당 의원은 전방 지휘관들이 “소위 말해서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랐다”며 후보자를 엄호했고, 연합뉴스는 이를 “野 ‘철거 특공 안 창피한가’…與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로 묶었다. 여당의 방어 문장은 12시 58분 중도정치 갤러리에서 “여당에서 강신철 철거민 특공에 재테크 이야기 한 게”라는 역풍 걱정을 낳았다.

15:00~15:40 · 강선영의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사퇴하세요”

오후 질의가 재개되자 육사 후배이자 과거 육군대학에서 사제 관계였던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서면 답변서와 임종득 의원 질의 답변에서 ‘주’자를 뺀 이유를 따졌다. 후보자가 “적 없는 군대가 어디 있겠느냐”, “지금 정부뿐만 아니라 지난 정부에서도 그랬다”고 답하자 강 의원은 “장군 강신철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했다.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사퇴하라”고 두 차례 요구했다. 채널A가 15시 07분 이 장면을 현장영상으로 올렸고, 일간베스트에는 “[실시간] 강신철 강선영 주적논란 터졌다”가, 카카오스토리에는 “국방부 장관이 될 자가 주적이 북한이라는 말을 못 해!”가 올라왔다. 딴지일보는 반대로 “국힘 강선영 수준”이라고 받았다. 이 장면은 부동산 의혹과 별개로 보수 진영 안에서 후보자를 ‘정부 기조에 맞춘 군인’으로 규정하는 축이 됐다.

16:00~17:30 · 아들의 카카오톡 프로필과 병적기록표,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

천하람 의원은 장남이 육군 소위로 복무하던 시절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던 부친과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린 사실을 공개하며 “모든 부대의 인원들이 4성 장군 아들인 것을 알고 특별 관리하지 않겠나”,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은 병적기록표는 절대 내놓지 않겠다 이런 것인가”라고 몰아세웠다. 후보자는 “대한민국 장교를 어느 부대에서 특별대우하겠느냐”, “저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라”고 응수했고, 천 의원은 “제가 청문위원인데 직접 가서 확인하라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유영하 의원은 “4성 장군까지 하고 대한민국 장관이 되겠다고 한 분”이 “감정 조절이 안 되면 문제가 있다”고 했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장관 검증하는 것이지 아들을 국방부 장관 세우려는 것인가”라고 고성을 질렀다.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부대에 직접 가서 확인해 보라”는 답변이 부적절했다며 장남의 동의를 받아 병적기록표 제출을 검토하라고 했고, 후보자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에펨코리아는 16시 42분 “속보) 강신철, 아들 병적기록부 요구에 ‘부대 직접 가서 확인 하시라’ 비아냥…여당 마저 발끈”으로 이 장면을 옮겼다. 오전의 의혹이 재산이었다면 오후의 의혹은 태도였고, 여당 소속 위원장까지 부적절하다고 한 답변은 후보자가 이날 스스로 만든 새 논란이 됐다.

17:30~19:30 · “제가 바빠서”와 저녁 뉴스의 ‘4성 장군 아빠’

성일종 의원이 호르무즈 파병 실사단의 UAE 방문을 보고받았느냐고 묻자 후보자는 “제가 아직 후보자”, “제가 좀 바빠서 챙겨봤어야 되는데”라고 답했고 실사단장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했다. 성 의원은 “장관의 자질로서 굉장히 심각한 결격 사유”라고 했다. 데일리안이 이를 “‘제가 바빠서’…호르무즈 파병 질의에 답변 못한 강신철”로 보도했고, 17시 59분 디시인사이드 중도보수 갤러리와 한동훈 팬카페에 옮겨졌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북·중·러 합동훈련 프레임을 비판하며 사관학교 통합 시 독립전쟁사 교재를 제안했다. 저녁 뉴스는 아들의 사진을 앞세웠다. 매일신문의 “‘4성 장군 아빠와 찍은 사진을 프사로’…강신철 아들 특혜 의혹 공방”(17시 55분), KBS의 “천하람 ‘장군 아들 특혜?’ 의심에 강신철 ‘부대 가서 확인하시라’”(18시 13분), MBN의 “‘강신철거민’에 ‘영끌 매수’까지…‘부동산’ 청문회”(19시 15분)가 이어졌다. 저녁 뉴스 시간대에 후보자의 이름은 안보 답변이 아닌 아들의 사진과 함께 돌았다.

20:00~23:40 · 재보충질의의 충돌과 밤의 정리, ‘육사 동문의 한탄’

청문회는 밤까지 이어졌다. 21시 무렵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청문회장을 찾았고, X에는 “헐 강신철 국방부장관 청문회 대표님왔다!!!!”가 올라왔다. 재보충질의에서 천하람 의원이 천왕동 주민등록을 다시 문제 삼자 후보자는 “시세로 따지면 손해를 본 것인데 정부에 수용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프레임 씌워 저희를 전부 부동산 투기꾼으로 만들었지 않나”라고 항변했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천 의원에게 “사회경험이 없어서 모르는 거 같은데”라고 했다가 “동료 의원한테 사회경험이 없다는 게 그게 할 소리인가”라는 항의를 받았다. 연합뉴스 종합2보는 “野 ‘강신철거민, 안 쪽팔리나’…姜 ‘부동산 투기꾼은 프레임’”(23시 22분)으로, 데일리안 종합은 “‘몰랐다’·‘바빴다’로 빠져나간 강신철 청문회”로 하루를 정리했고, 문화일보는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를 “‘목에 칼이 들어와도 北 주적이라고 할 줄’ 육사동문의 한탄”(23시 26분)으로 실었다. 22시대 커뮤니티에서는 “강신철 인사청문회 아직도 하고있네”와 함께 “논란 떠나서 강신철 잘생겼지 않음?”, “강신철은 좀 짠하네”처럼 인상평이 늘었다. 밤이 되자 후보자를 향한 공세는 야당의 검증에서 여당 의원의 발언 논란으로 옮겨 갔고, 언론의 마지막 제목은 후보자의 답변 방식을 문제 삼았다.

B-2. 주요 기사

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로 가장 많이 옮겨진 소재는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와 ‘주적’ 답변이었고, 장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병적기록표 공방, “전쟁 중이라 몰랐다” 해명, ‘강신철거민’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튜브를 넣으면 순서가 바뀌는데, 방송사 클립이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를 가장 많이 잘라 냈기 때문이다. 후보자의 안보 답변 가운데 “12·3은 명백한 내란”은 여당 성향 유튜브 채널이 편집한 클립 덕에 옮겨진 규모가 커졌고, 사관학교 통합안 “보완” 발언은 부동산·가족 기사의 5분의 1 수준이다. 많이 옮겨진 기사 가운데 후보자에게 유리한 방향의 기사는 없었고, 유리한 기사였던 JTBC의 ‘청문회는 이래야지’는 한 건도 옮겨지지 않았다.

채널A부정
강선영, 강신철에 “진심으로 말씀드려요 사퇴하세요” [현장영상]
15:07, 육사 후배인 강선영 의원이 ‘주적’ 표현을 두고 사퇴를 요구한 장면이다. 주적·강선영·사퇴 소재는 유튜브 48건, 커뮤니티 30건, 블로그 26건, X 14건 등 130건으로 이날 가장 많이 옮겨졌다. KNN은 “‘진심으로 사퇴하십시오’ 강선영 한마디에 현장 ‘발칵’” 클립을 세 차례 올렸고, 블로그에는 “강선영 강신철 사퇴 요구”, “강선영 북한 주적”이라는 같은 제목이 여러 블로그에 반복됐다. 보수 진영은 “끝내 북한을 주적이라고 답못함”으로, 여당 성향 이용자는 “억지트집”, “국힘 강선영 수준”으로 정반대로 읽었다. 부동산 의혹과 무관하게 보수 진영이 후보자를 규정하는 근거가 된 기사다.
매일신문부정
"4성 장군 아빠와 찍은 사진을 프사로"…강신철 아들 특혜 의혹 공방
17:55, 천하람 의원이 오후 질의에서 공개한 장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병적기록표 요구, 후보자의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 답변을 다룬 기사다. 카카오톡·프로필·4성 장군 소재는 커뮤니티 20건, 블로그 32건, X 16건, 유튜브 15건 등 85건으로 옮겨졌고, 유튜브에는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라는 김병주 의원의 고성을 잘라 낸 클립이 14건 더 있었다. 보수 성향 갤러리와 일간베스트는 사진 자체를 ‘장군의 아들’ 특혜 정황으로, 여당 성향 게시판은 “와 근데 누가 저거 제보했을까”처럼 제보 경위로 받았다. 의혹의 무게보다 답변의 태도가 확산을 키운 기사다.
JTBC부정
아들 '7억 이모찬스' 의혹…강신철 "전쟁 중이라 몰랐다" [현장영상]
11:27, 성일종 의원의 장남 상가 질의에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라고 답한 장면이다. ‘전쟁 중’ 소재는 커뮤니티 24건, X 15건, 유튜브 10건, 블로그 9건 등 68건으로 옮겨졌고, 커뮤니티에서는 “근데 강신철 후보자는 무슨 전쟁 중이라는 걸까?”, 보배드림에서는 “[유머] 강신철은 전쟁 중이었다”처럼 문장 자체가 놀림감이 됐다. 여당 성향 게시판에서도 이 해명을 받아들인 글은 없다. 의혹의 내용(7억 원, 재건축 신청일, 재산신고 누락)보다 해명의 한 단어가 퍼진 기사다.
한국경제부정
천하람 "'강신철거민' 아시냐"…강신철 "못 들어봤다"
11:48, 천하람 의원이 별명을 꺼내며 일가의 철거민 특별분양 딱지 네 개를 따진 장면이다. 이 별명은 언론 제목 48건에 실렸고 유튜브 21건, X 14건, 커뮤니티 11건, 페이스북 4건 등 56건으로 옮겨졌다. 부동산 카페에서는 “강신철거민의 눈빛..”처럼 조롱으로, 에펨코리아에서는 천하람 의원의 첫 질의를 놓고 “박고 시작하는 천하람”처럼 야당 의원의 공격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돌았다. 별명이 의혹을 요약하면서 ‘철거민’은 이날 실질 연관어 1위가 됐고, 후보자의 “정당한 보상” 해명은 별명 앞에서 묻혔다.
노컷뉴스중립
강신철 "12·3은 명백한 내란…사관학교 통합교육 필요"
11:36, 김병주 의원 질의에 계엄을 “명백한 내란”으로 규정하고 사과한 발언과 사관학교 통합교육 답변을 묶은 기사다. ‘내란’ 소재는 유튜브 20건, X 8건, 커뮤니티 6건, 블로그 5건 등 42건으로 옮겨졌다. 여당 성향 유튜브 채널은 “망설임 없이 시원한 강신철 답변”, “단 ‘1초’도 지체없이”로 편집했고 여당 성향 갤러리는 “당시 최고 계급, 깊은 책임감…국민께 사과”를 그대로 옮겼지만, 보수 성향 X 계정은 “철거민 출신 강신철 ‘내란입니다!!’”로 받았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발언이 진영에 따라 정반대로 읽혔고, 우호 진영에서도 이 발언이 의혹을 상쇄한다는 반응은 없었다.
연합뉴스중립
강신철 "사관학교 개혁 의지 있다…현재 안, 보완할 부분 보여"
11:57, 민홍철 의원 질의에 사관학교 통합 “개혁 의지”를 밝히면서도 정부 기본안이 “완전하지 않다”고 여지를 둔 답변이다. ‘보완’ 소재는 커뮤니티 8건, X 5건 등 19건으로 옮겨졌다. 부동산 카페는 “육사 지방 이전 급물살탈듯”으로, 보수 성향 갤러리는 밤늦게 “강신철은 사관학교 통합만 저지해주면 됨”으로, X의 예비역 성향 계정은 “선배 장군들의 말을 듣고 사퇴하는 것이 정답”으로 받았다. 정책 답변 가운데 유일하게 양쪽 진영이 각자의 기대를 얹어 읽은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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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부정
"제가 바빠서"…호르무즈 파병 질의에 답변 못한 강신철
17:59, 호르무즈 파병 실사단의 UAE 방문을 두고 “제가 좀 바빠서 챙겨봤어야 되는데”라고 답한 장면이다. 호르무즈·바빠서 소재는 커뮤니티 3건, 블로그 4건, X 4건, 유튜브 3건, 페이스북 3건 등 21건으로 옮겨졌고 한동훈 팬카페와 중도보수 갤러리가 데일리안 제목을 그 문장 그대로 옮겼다. 파병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장관 후보자가 실사단 결과를 모른다고 답한 것이어서 파병 논의가 재개되면 다시 인용될 소재다.
연합뉴스부정
野 "강신철, 철거 특공 안 창피한가"…與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
12:32, 천하람 의원의 공세와 민홍철 의원의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엄호를 한 제목에 묶은 기사다. 커뮤니티 9건, X 2건 등 12건으로 옮겨졌는데 에펨코리아의 “강신철 철거 특공에 대한 민주당의 답변 ㄷㄷ”, 블라인드의 “국방부장관도 저렇게 열심히 재테크하는데”, X의 “그치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지 ㅋㅋㅋ”처럼 대부분 여당의 방어 논리를 비꼬는 방향이었다. 여당의 방어 문장이 후보자 의혹보다 더 큰 조롱거리가 된 기사다.
조선일보부정
철거민 딱지 4개, 이모 돈으로 상가 산 아들… 기막힌 '부동산 대장'
07:05, 청문회 전 일가의 철거민 특별분양과 장남의 상가 매입 경위를 정리한 기사로, 커뮤니티 2건, 블로그 2건, 부동산 카페 5건, X 2건 등 11건으로 옮겨졌다. 개회 전부터 부동산 카페와 보수 성향 갤러리에 스크랩됐고, X에서는 “정치 이념을 떠나 너무 슬프다”는 촌평이 붙었다. 이날 검증의 틀을 개회 전에 ‘부동산 대장’으로 정해 놓은 기사다.
JTBC긍정
불법계엄, 파병, 모병제 다 물었다…'청문회는 이래야지' [현장영상]
11:27, 전날 김승원 청문회와 대비해 정책 검증이 이뤄진 청문회로 평가한 기사다. 네 개 매체 경로로 실렸지만 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어디에도 옮겨지지 않았다. 후보자에게 가장 유리한 기사가 이용자 채널로 한 건도 가지 못한 것이 이날 우호 여론의 규모다.
주요 기사 선정 기준 · 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게시물에 옮겨진 정도를 기준으로 골랐다.
Chapter C. 커뮤니티 여론
커뮤니티는 진영마다 다른 장면을 골라 읽었고, 후보자를 기대했던 보수 성향 게시판에서도 실망 글이 나왔다
C-1. 커뮤니티별 여론 현황
긍정부정중립
07014021028022144238커뮤니티18140174블로그02552카페

커뮤니티군은 커뮤니티 404건, 블로그 332건, 카페 77건이다. 부정 비중은 블로그 42.2%, 커뮤니티 35.6%, 카페 32.5% 순이고 카페에는 긍정이 한 건도 없다. 규모는 커뮤니티가 만들었지만 부정의 농도는 블로그가 가장 짙었는데, 의혹 정리형 글이 블로그에 몰린 결과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수집된 게시물 기준으로 디시인사이드가 38.1%로 가장 많고 에펨코리아 17.1%, 일간베스트 9.2%, 루리웹·뽐뿌·더쿠가 뒤를 잇는다. 시간대로는 언론이 11시에 정점을 찍은 것과 달리 커뮤니티는 17시(45건)와 22시(38건)에 가장 많았다. 커뮤니티의 정점은 오후의 아들 사진 공방과 밤의 재보충질의에 맞춰져 있었고, 오전 부동산 질의에 바로 반응한 것은 언론이었다.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마다 다른 장면을 골랐다. 보수 성향인 새로운보수당 갤러리(34건)와 우파정치 갤러리(14건)는 ‘주적’ 답변에 집중해 “강신철 북한이 주적이라고 말 못하네”, “강신철 북한 주적이라 못하노”를 올렸고, 오후에는 “[속보] 강신철 아들 카톡 프로필사진”을 옮겼다. 같은 갤러리에 “강선영이 오죽하면 진짜 걱정하는 마음으로 강신철 보고 사퇴하라고 했음”과 “솔직히 강신철 지명 했을 때 정말 괜찮은 인사라고 생각했어”가 나란히 올라와, 보수 이용자에게 이날 청문회는 4성 장군 출신에 걸었던 기대가 꺾이는 과정으로 읽혔다. 미국정치 갤러리(11건)는 “근데 강신철 후보자는 무슨 전쟁 중이라는 걸까?”처럼 해명 문장을 놀렸고, 중도보수 갤러리(19건)는 “천하람 잘 싸우고있는 편임?”, “강신철 입열고 나락가기 전까지는”처럼 관전평에 가까웠다. 중도정치 갤러리(18건)에서는 “강신철 욕하는 극우들 개빡치네 ㄹㅇ”라는 방어와 “강신철 말 왜 그따구로 하는지는 아무도 안물어봄?”이라는 비판이 같은 날 올라왔다. 같은 청문회를 두고 보수 갤러리는 안보관을, 중도 갤러리는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았다.

여당 지지 성향 게시판의 방어는 본인 발언 옮기기가 중심이었다. 디시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갤러리(14건)는 “강신철, 12·3 계엄에 ‘당시 최고 계급, 깊은 책임감…국민께 사과’”, “강신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유지, 사관학교 통합 교육 필요’”처럼 정책 답변 기사를 옮기고 “강신철 되게 달변가네ㅋㅋㅋㅋ”, “[쇼츠] 청문회서도 ‘칼각 제식’ 강신철”로 인상을 보탰다. 아들 사진에 대해서는 “강신철 아들 프사까지 천하람한테 넘어간건”, “와 근데 누가 저거 제보했을까”처럼 제보 경위를 의심하는 방향으로 받았다. 여당 인사의 발언 옮기기는 더쿠의 “박선원이 강신철 후보 내란에 전혀 관여 안했다고 확인했다고함” 정도이고, 역풍 걱정은 이재명 갤러리의 “인사검증시스템이”로 시작하는 글과 중도정치 갤러리의 “여당에서 강신철 철거민 특공에 재테크 이야기 한 게”에서 확인된다. 지지 성향 게시판은 후보자의 정책 답변으로 방어했지만, 부동산과 아들 문제를 정면으로 옹호한 글은 없었다.

디시 밖 사이트는 성향이 더 뚜렷하다. 개혁신당 지지자가 많은 에펨코리아(69건)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님 오늘화이팅”으로 시작해 “강신철 아재 탈탈 털리네..”, “뭔가 용혜인 김승원보다 강신철이 진짜같네”, “천하람이 강신철 젤 잘털고 있음”처럼 천하람 의원의 질의를 기준으로 청문회를 봤고, 밤에는 “강신철 미담이니 잘생겼니 작업댓글 풍년이네”로 우호 댓글을 의심했다. 일간베스트(37건)는 “주적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강신철 청문회 3짤 요약”, “강신철 ‘나와 아내는 기억과의 전쟁중’”처럼 주적과 전쟁 해명을 요약 짤로 만들었다. 루리웹(19건)은 기사 옮기기가 많았지만 “전쟁중 이었는데요?? 뭐가 문제죠??”, “강신철도 거짓말쟁이넹”이 섞였고, 블라인드는 “국방부장관도 저렇게 열심히 재테크하는데”로 여당의 방어를 비꼬았다. 우호 글은 클리앙의 “구킴은 이모부 찬스 타령이네요”, 딴지일보의 “그래도 이번 개각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인사.”, 보배드림의 언론 비판 글 등 대여섯 건이다. 디시 밖에서 후보자를 옹호한 글은 후보자의 답변을 근거로 삼지 않고 야당이나 언론의 태도를 비판하는 형식이었다.

블로그 332건은 형식이 부정 비중을 결정했다. “강신철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 뭐길래? 일가 4명·장남 7억 상가까지 청문회 쟁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논란 정리 장남 상가 매입부터 위장전입 의혹까지” 같은 의혹 정리형이 가장 많고, “이모한테 5억 빌린 장남, 부모가 정말 몰랐을까? 숫자 맞춰보니 소름 돋는 이유”, “강신철 장남 7억 상가 매입, ‘전쟁 중이라 못 살폈다’는 말의 진실” 같은 발언 확대형이 그 다음이다. 유튜브 요약형으로는 “[시사포커스TV] ‘북한을 주적이라고 안하고 그냥 적?’”, “[인사청문회] ‘원균이냐? 이순신이냐?’ 한기호에 쩔쩔매는 강신철”이 있었다. 티스토리에서는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프로필 나이 고향”이 11개 블로그에, “강신철 철거민 보상”이 7개, “강선영 강신철 사퇴 요구”가 6개 블로그에 같은 제목으로 반복돼 검색 유입용 글이 상당수다. 우호 글은 “군사 전략·글로벌 감각 겸비한 ‘국방 외교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남색 넥타이의 첫마디’…강신철, 사관학교 통합 두고 던진 의미심장한 한 줄” 등 소수였다. 의혹을 항목별로 정리해 주는 글의 형식 자체가 블로그의 부정 비중을 끌어올렸다.

카페 77건은 부동산 카페가 절반 가까이다. 부동산스터디 계열에는 “강신철거민의 눈빛..”, “문재인을 보는듯한 강신철 국방부후보자”, “청문회 시간만 때우는 질문자 민주당 특히, 황명선 의원”이 올라와 후보자와 여당 모두를 비판했고, 동시에 “육사 지방 이전 급물살탈듯”처럼 사관학교 통합을 부동산 관점에서 읽었다. 여성시대 카페는 “‘아들 간수도 못 하면서’ ‘강신철거민’” 기사를 옮겼고, 한동훈 팬카페는 데일리안의 “제가 바빠서” 기사를, 군 관련 카페는 “답답한 해명만”이라는 매일신문 기사를 옮겼다. 나머지는 아침 뉴스 요약 카페다. 세 채널의 공통점은 후보자의 해명 문장이 그대로 제목이 되어 돌았다는 것이고, 정책 답변을 제목으로 삼은 이용자 글은 여당 성향 갤러리 밖에서는 찾기 어렵다.

C-2. 커뮤니티별 반응

커뮤니티는 오후 아들 사진 공방 이후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는 답변 태도를 두고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판이 늘었고, 보수 성향 게시판은 주적 답변을 근거로 실망을 표시했으며, 여당 성향 게시판은 정책 답변과 제보 경위로 방어했다. 블로그는 의혹을 항목별로 정리한 글이 다수였고 우호 글은 후보자의 “정당한 보상” 해명을 제목으로 옮긴 정도였다. 카페는 부동산 카페의 조롱과 기사 스크랩이 대부분이었다.

에펨코리아부정
속보) 강신철, 아들 병적기록부 요구에 "부대 직접 가서 확인 하시라" 비아냥...여당 마저 발끈
16:42, 천하람 의원의 병적기록표 요구에 후보자가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고 답한 직후 올라온 글이다. 개혁신당 지지자가 많은 이 사이트에서 같은 장면을 옮긴 글이 서너 건 이어졌고, “여당 마저 발끈”이라는 제목처럼 진성준 위원장의 지적까지 함께 돌았다. 오전의 부동산 의혹과 달리 이 장면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 비판을 불렀다.
딴지일보긍정
그래도 이번 개각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인사.
19:03, 여당 성향 이용자가 많은 딴지일보에 올라온 글로, 같은 사이트에는 “국힘 강선영 수준”이라는 글도 있었다. 이날 커뮤니티에서 후보자를 개각 인선 전체와 비교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글은 이 글이 거의 유일하다. 우호 반응은 김승원·용혜인 후보자와의 상대 비교에서 나왔고, 후보자의 해명 자체를 받아들인 표현은 없다.
디시인사이드부정
솔직히 강신철 지명 했을 때 정말 괜찮은 인사라고 생각했어
22:25, 보수 성향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에 밤늦게 올라온 글이다. 같은 갤러리에는 “강신철은 어떻게 윤석열 정부에서 대장을 단거지”, “너넨 대체 강신철에 무슨 기대를 한거냐”가 함께 있었다. 보수 이용자에게 이날 청문회는 4성 장군 출신에 걸었던 기대가 주적 답변과 아들 사진으로 꺾이는 과정이었고, 이 구도는 임명 이후에도 이어질 소재다.
디시인사이드중립
여당에서 강신철 철거민 특공에 재테크 이야기 한 게
12:58, 민홍철 의원의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랐다” 발언이 기사화된 직후 중도정치 갤러리에 올라온 글이다. 여당의 방어 문장이 오히려 역풍이 될 수 있다는 걱정으로, 같은 시간 에펨코리아와 블라인드에서는 이 문장이 조롱거리가 됐다. 여당 성향과 중도 성향이 겹치는 게시판에서 방어 논리 자체를 걱정한 글이 나왔다는 것이 이날 여당 방어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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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부정
강신철 북한이 주적이라고 말 못하네
12:40, 임종득 의원 질의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답한 직후 새로운보수당 갤러리에 올라온 글이다. 같은 갤러리와 우파정치 갤러리, 일간베스트에서 저녁까지 같은 취지의 글이 스무 건 넘게 이어졌다. 보수 성향 게시판이 후보자를 규정한 첫 문장은 주적이었고, 부동산은 그 다음이었다.
루리웹부정
전쟁중 이었는데요?? 뭐가 문제죠??
18:38, 저녁 뉴스가 “전쟁 중이라 몰랐다” 해명을 다시 다룬 시간에 올라온 반어형 글이다. 같은 문장을 놀린 글은 미국정치 갤러리, 보배드림, 일간베스트에서도 확인된다. 해명 한 문장이 내용과 무관하게 놀림감이 된 전형적인 사례다.
일간베스트저장소부정
[속보] 강신철 아들 군복무 당시 4성장군 아빠사진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34, 저녁 뉴스에 장남의 프로필 사진이 보도된 뒤 올라온 글로, 같은 사이트에서 “강신철 아들 소위 시절 카톡 프사” 등 아들 관련 글이 저녁에만 예닐곱 건 이어졌다. 사진에서 특혜의 증거를 찾은 글은 없었고, ‘장군의 아들’이라는 구도만 돌았다.
클리앙긍정
강신철 청문회, 구킴은 이모부 찬스 타령이네요 ㅋㅋ
13:12, 성일종 의원의 “이모 찬스” 발언을 비꼰 글로, 여당 성향 이용자가 많은 클리앙에서는 “강신철거민? 내 집 마련이 뭐가 문제??”라는 글도 다른 갤러리에 인용됐다. 우호 반응이 야당 의원의 질의 방식을 비판하는 형식으로만 나왔다는 것이 이 글에서 드러난다.
더쿠긍정
국힘의원 강신철 후보자 입에서 주적이라는 말하게 할려고 회유했지만,
17:53, 강선영 의원의 주적 질의를 여당 성향 여성 커뮤니티가 받은 방식이다. 같은 사이트에는 “박선원이 강신철 후보 내란에 전혀 관여 안했다고 확인했다고함”도 있었다. 여당 성향 커뮤니티는 주적 공방을 후보자가 버틴 장면으로 읽었고, 이는 보수 게시판의 독해와 정반대다.
블라인드부정
국방부장관도 저렇게 열심히 재테크하는데
14:08,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여당의 “재테크 모르는 게 문제” 방어를 비꼰 글이다. 같은 사이트의 “대한민국 군이 개판인 이유”와 함께 정치 성향과 무관한 이용자의 반응이다. 진영 게시판 밖에서는 후보자보다 여당의 방어 문장이 더 큰 조롱을 받았다.
디시인사이드긍정
강신철 걱정했는데 ...임명되시길!
17:55, 이재명 갤러리에 올라온 글로 아들 사진 공방 직후에 나왔다. 여당 지지 성향 게시판에서 후보자의 임명을 직접 응원한 글은 이 글이 유일하다. 지지 성향 게시판에서도 응원은 ‘걱정했는데’라는 단서를 달고 나왔다.
네이버카페부정
문재인을 보는듯한 강신철 국방부후보자
15:45, 부동산스터디 카페에 올라온 글로 같은 카페에 “강신철거민의 눈빛..”, “강신철 이사람은”이 이어졌다. 부동산 카페는 후보자의 특별공급 이력을 정부 부동산 정책과 묶어 읽었다. 부동산 카페에서 후보자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사례로 돌았고, 국방장관 후보로 다뤄진 글은 없었다.
네이버블로그긍정
"수용에 따른 정부 정당 보상" 강신철, 천하람 의원의 '철거민 특별공급' 억지 공세 일축
14:29, 후보자의 “정당한 보상” 해명을 제목으로 삼은 우호 블로그다. 같은 방향의 글은 “국방 외교관”, “남색 넥타이의 첫마디” 등 서너 건에 그친다. 우호 블로그는 후보자의 해명을 옮기는 데 그쳤고, 신청서 문제에는 답하지 않았다.
네이버블로그부정
이모한테 5억 빌린 장남, 부모가 정말 몰랐을까? 숫자 맞춰보니 소름 돋는 이유
13:22, 장남의 차입금과 월 이자, 재건축 신청일을 맞춰 본 발언 확대형 블로그다. 저녁에는 “국방장관 후보자 아들이 이모에게 5억 빌린 진짜 이유, 부모는 정말 몰랐을까”가 두 차례 더 올라왔다. 블로그는 해명의 앞뒤 숫자를 맞춰 보는 방식으로 부정 비중을 키웠다.
Chapter D. SNS 여론
유튜브의 규모는 방송사 클립이 만들었고, 같은 장면을 여당 성향 채널은 ‘팩트 반격’으로 보수 채널은 ‘낙마 가능성’으로 잘랐으며, 이용자의 판단은 X의 촌평에서 드러났다
D-1. SNS별 여론 현황
긍정부정중립
015030045060013108521유튜브54394X(트위터)0728페이스북3518카카오스토리1713인스타그램

SNS 866건 가운데 유튜브가 642건으로 4분의 3을 차지하고 X 142건, 페이스북 35건, 카카오스토리 26건, 인스타그램 21건 순이다. 부정 비중은 인스타그램 33.3%, X 30.3%, 페이스북 20.0%, 카카오스토리 19.2%, 유튜브 16.8%로, 규모를 만든 유튜브가 부정 비중은 가장 낮다. 유튜브 게시물은 방송사 클립과 생중계, 정치 유튜버 영상이 대부분이어서 제목이 사실 전달형이고, 이용자가 문장을 직접 쓰는 X와 인스타그램에서 부정이 짙게 잡힌다. 채널별 부정 비중의 차이는 후보자에 대한 태도 차이라기보다 글을 쓰는 사람이 방송사인지 이용자인지의 차이다.

유튜브 642건 가운데 방송사 표기가 있는 클립이 211건, 생중계·다시보기·풀영상이 104건이다. 강원 G1방송이 43건, 부산 KNN이 33건으로 서울 지상파보다 많았는데, 두 채널은 청문회를 “선 넘은 천하람에 이성 잃은 강신철”, “‘진심으로 사퇴하십시오’ 강선영 한마디에 현장 ‘발칵’”처럼 충돌 장면 단위로 잘라 반복 게시했다. JTBC(22건)는 “‘아들 하나 간수도 못하는데!!’…첫 질문부터 맵다”, “‘우리 아빠 4성 장군’ 카톡에 떡하니…강신철 ‘발끈’”을, 연합뉴스TV는 “4성 장군 출신의 ‘칼각’ 입장…‘왼발. 왼발. 뒤로 돌아갓!’”을 올렸고, 국회방송은 17시 28분 의원별 질의 영상 14건을 한꺼번에 올렸다. 정치 유튜버 쪽은 방향이 갈렸다. 여당 성향 채널은 “12.3 비상계엄 물었더니 ‘명백한 내란입니다’ 망설임 없이 시원한 강신철 답변”, “‘윤석열 때도 ‘주적’ 아닌 ‘적’’...강신철 팩트 반격에 국힘 말문 ‘턱’”, “점심시간에 PPT 준비해서 회심의 일격 날린 임종득.. 그러나 완벽한 헛발질에 강신철 ‘피식’”처럼 후보자가 야당을 이긴 장면으로 편집한 클립을 40건 안팎 올렸고, 밤에는 “청문회 시작부터 끝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었다..여야 모두 아우른 강신철”로 하루를 정리했다. 보수 성향 채널은 “[긴급/중계-364] 강신철 국방 후보자, 낙마? 가능성 점점 ↑”, “‘4성 장군 부친 프로필’ 올린 아들 강신철, 병적기록부 감추는 진짜 이유는?”, “[박필규 칼럼] 강신철 후보자는 ‘자진사퇴’로 군인의 명예 지켜야”처럼 낙마와 사퇴를 제목으로 걸었다. 시간대로는 16시(66건)와 17시(64건)가 11시(63건)보다 많아, 유튜브의 정점은 오전 부동산 질의가 아닌 오후의 아들 사진 공방과 김병주 의원의 고성이었다. 정책 답변을 제목으로 삼은 영상은 “강신철, 9.19 군사합의 복원 질문에 ‘여러 안보 환경 고려하면서 검토’” 등 소수였다.

X 142건에는 같은 문장이 반복되는 릴레이가 없었다. 언론사 계정이 4분의 1 안팎으로 뉴스1·TV조선·JTBC·KBS·한국경제·오마이뉴스·위키트리 등이 기사 제목과 카드 뉴스를 올렸고, 한국경제는 “‘부대에 가서 직접 확인해라’”, “임종득 ‘통과의례냐’ 강신철 청문회 직격” 등 다섯 건의 카드를 냈다. 나머지는 개인 촌평이고, 촌평의 방향은 진영보다 답변 방식을 겨냥했다. 보수 성향 계정은 “철거민 출신 강신철 ‘내란입니다!!’”처럼 계엄 사과를 조롱하거나 “북한은 ‘주적’까지는 아니고 그냥 ‘적’이라는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 625 전쟁이 왜 났고”처럼 안보관을 문제 삼았고, 진영과 무관한 풍자 계정은 “강신철 사전에 ‘몰랐다’의 뜻”, “강신철 특기: 중요한 건 ‘모른다’ 민감한 건 ‘아직 후보자’ 들키면 ‘송구하다’”처럼 답변 방식을 정리했다. 정리형 계정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정리 1. 본인 포함 일가족 4명 철거민특공”처럼 의혹과 답변을 번호로 묶었다. 우호 글은 “아들이 프사에 아버지 사진 자랑스럽게 올린 것 아빠찬스로 보이지 않는다”, “트집도 적당이 하라”, “‘주적’ 개념을 명쾌하게 정리했습니다!” 등 대여섯 건이다. X에서 후보자의 이름은 ‘몰랐다’와 ‘바빴다’를 묶은 촌평으로 정리됐고, 이 정리는 밤에 데일리안 종합 제목과 같아졌다.

페이스북 35건은 한국경제·위키트리·매일신문·뉴스핌 등 언론사 페이지의 기사 게시가 대부분이고 개인 게시물은 서너 건이어서 이용자 판단을 읽기 어렵다. 인스타그램 21건도 언론사와 정치 콘텐츠 계정의 릴스로, “7억 상가 ‘이모 찬스’에 ‘아들 하나 간수 못하는데!’”, “강선영, 강신철 후보자에게 ‘진심입니다. 사퇴하십시오’”처럼 충돌 장면을 잘랐다. 그 사이에 “남다른 칼각 확고한 눈빛으로 ‘압도’ 화제의 강신철 후보자 역대급 등장”, “억지트집 잡던 강선영논리 팩트로 부순 강신철”처럼 여당 성향 계정의 우호 릴스가 섞였다. 카카오스토리 26건은 상위 세 계정이 절반 가까이를 올린 특정 이용자의 활동이다. 한 계정은 YTN 뉴스를 보며 “군인이 관사에 살아야지. 철거 딱지 직접 받은”, “국방부 장관이 될 자가 주적이 북한이라는 말을 못 해!”라고 썼고, 다른 계정은 “임종득, 강선영 의원들의 말에서 진심이 매우 느껴졌다. 안타까움도 느껴졌고..”처럼 예비역의 감상을 적었다. 카카오스토리의 부정은 소수 이용자의 반복 게시여서 규모로 읽을 수 없지만, 군 출신 보수층이 후보자를 ‘정치가 묻은 군인’으로 읽었다는 내용은 눈여겨볼 만하다.

SNS의 우호 게시물은 근거가 세 갈래로 나뉜다. 지지 표명은 카카오스토리의 “이재명정부가 하는대로 화합해줘야해.. 임명”처럼 정부 인선에 대한 지지가 후보자 개인으로 옮겨온 것이고, 이력에 기댄 글은 X에서 조선일보 댓글을 옮긴 “참군인”과 유튜브의 “‘내 발자국만 보고 따라와라’ 지뢰지대 앞장섰던 대대장 강신철” 정도다. 가장 많은 것은 상대 비판으로, 성일종 의원의 질의를 “이따위 질문이나 하는거 안부끄럽냐”고 한 X 글, 강선영 의원을 “억지트집”이라고 한 인스타그램 릴스, 여당 성향 유튜브의 “천하람의 무리수”, “임종득의 헛발질”이 여기에 든다. “전쟁 중이라 몰랐다”를 받아들인 글은 어느 갈래에도 없었고,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는 여당 성향 유튜브가 “아들이 아빠 자랑한 거랑 음주운전은 무슨 비유?? 천하람 무리수에 강신철 정면직격”처럼 야당 의원의 실수로 편집한 클립에서만 방어됐다. 이용자가 직접 쓴 글에서 후보자의 해명은 수용되지 않았다.

D-2. SNS별 반응

유튜브는 방송사 클립이 충돌 장면을 나르고 여당 성향 채널과 보수 채널이 같은 장면을 반대로 편집했으며, X는 언론사 계정의 기사 게시와 개인의 촌평으로 나뉘었고 촌평의 방향은 “몰랐다”로 일관한 답변 방식을 겨냥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언론사·정치 콘텐츠 계정의 클립이 중심이어서 이용자 판단이 드러나는 글이 적었고, 카카오스토리는 예비역 성향의 소수 이용자가 주적 답변을 두고 안타까움과 비판을 적었다.

X(트위터)부정
강신철 사전에 ‘몰랐다’의 뜻 아들이 7억 상가를 샀다 이모·이모부가 7억을 빌려줬다 매달 60만 원씩 손실이 난다 산 날이 재건축 신청일이다 인사청문 자료에서 빠졌다 철거민 특공이라는 단어도 있다 이유는 하나. 외국에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외국에서 안 터지나 봅니다
12:04, 성일종 의원 질의가 기사화된 직후 풍자 성향 개인 계정이 올린 글이다. 같은 계정은 저녁에 “강신철 특기: 중요한 건 ‘모른다’”로 하루를 다시 정리했고, 정리형 계정들도 같은 구조로 의혹과 답변을 번호로 묶었다. X의 부정은 의혹 하나하나보다 ‘몰랐다’가 반복된 답변 구조를 겨냥했고, 이 정리가 밤의 언론 종합 제목과 겹쳤다.
유튜브긍정
"윤석열 때도 '주적' 아닌 '적'"...강신철 팩트 반격에 국힘 말문 '턱'
13:37, 여당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이 임종득·강선영 의원의 주적 질의를 후보자가 되받은 장면으로 편집한 영상이다. 같은 방향의 채널들은 “망설임 없이 시원한 강신철 답변”, “총공세 천하람, 한마디로 제압”, “임종득의 헛발질”처럼 하루 종일 후보자가 이긴 장면만 골라 40건 안팎을 올렸다. 이날 후보자 편에서 가장 조직적인 우호 발신이었지만, 이용자가 직접 쓴 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카카오스토리부정
강신철 장관 청문회를 보며 후보자와 군생활을 같이 했던 임종득, 강선영 의원들의 말에서 진심이 매우 느껴졌다. 안타까움도 느껴졌고.. 정부 기조에 따라 주적을 주적이라 못하고 적이라고만 말하는게.. 정치가 묻으면 일생을 국가에 바쳐왔어도 이렇게 변하나
17:02, 예비역 성향으로 보이는 이용자가 강선영 의원의 사퇴 요구 뒤에 쓴 글이다. 같은 계정은 밤에 “한 때 친하게 지내던 동료였던 선후배였던 세 사람”으로 시작하는 글을 이어 올렸다. 보수 성향 군 출신 이용자에게 이날의 핵심은 4성 장군 출신이 ‘주적’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었고, 이는 분노보다 안타까움에 가까웠다.
유튜브부정
[긴급/중계-364] 강신철 국방 후보자, 낙마? 가능성 점점 ↑. 오후 청문회. [정광용TV, 레지스탕스TV]
21:25, 보수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이 오후 청문회 중계 영상에 붙인 제목이다. 같은 채널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오리발 청문회”를 이어 올렸고, 다른 보수 채널은 “강신철 국방 개망신사태”, “자진사퇴로 군인의 명예 지켜야”를 걸었다. 보수 유튜브의 관심은 의혹의 내용보다 낙마 여부에 있었고, 이는 보수 갤러리의 ‘기대가 꺾였다’는 반응과 같은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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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트위터)부정
“부대에 가서 직접 확인해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병적 기록표 제출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청문위원이 병적 기록표 제출을 요구하자 강 후보자는 “부대에 가서 우리 아들이 어떻게 근무했는지 확인하라”고 답했습니다.
18:01, 한국경제 X 계정이 올린 카드 뉴스로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같은 글이 올랐다. 언론사 계정의 게시는 답변 원문을 옮기는 형식이어서 부정으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카드는 답변 자체를 제목으로 삼았다. 언론사 SNS가 후보자의 답변 문장을 제목으로 쓴 것 자체가 이날 태도 논란의 크기를 말해 준다.
X(트위터)중립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정리 1. 본인 포함 일가족 4명 철거민특공, "정당한 보상이다." 2. 아들 이모대출 재개발 상가 매입, "전쟁중이라 몰랐다" 3. "계엄은 명백한 내란이다"…
14:48, 정리형 개인 계정이 오전 청문회를 다섯 항목으로 요약한 글이다. 같은 계정은 “‘제가 전쟁중이어서 몰랐습니다.’ 1.”로 시작하는 글과 “‘아들 병역은 부대 가서 물어봐라’” 글도 올렸다. 의혹 두 개와 정책 답변 세 개를 나란히 둔 이 정리는 이날 청문회의 실제 구성에 가장 가까우며, 퍼진 것은 앞의 두 항목이었다.
X(트위터)부정
철거민 강신철 비상계엄 사과 "군이 헌정질서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 당시 최고 계급이었던 저로서 무거운 책임감, 정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0:53, 김병주 의원 질의에 대한 계엄 사과 발언을 보수 성향 계정이 ‘철거민’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옮긴 글이다. 같은 계정은 “철거민 출신 강신철 ‘내란입니다!!’”도 올렸다. 후보자에게 유리한 발언이 보수 성향 계정을 거치며 조롱의 재료로 바뀐 사례로, 계엄 사과는 이용자 채널에서 우호 반응을 만들지 못했다.
X(트위터)긍정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빚을 내서 매달 적자를 보고 있는데, 그게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왜 질책을 받아야 하는거냐.? 강신철 후보자 아들은 30세이고, 매달 적자는 60여 만원씩 보고 있다고 함. 성일종.!! 이따위 질문이나 하는거 안부끄럽냐.?
10:39, 성일종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시간에 올라온 글로, 후보자를 옹호하기보다 질의한 의원을 비판하는 형식이다. X에서 확인되는 우호 글은 대부분 이 형식이며, 후보자의 해명 문장을 근거로 삼은 글은 없었다.
X(트위터)긍정
강신철 장관 후보자 아들 프사 사진을 아빠 사진 올린게 뭔 특권의식인가? 아들이 아빠사진 얼리지. 아저씨 사진 올리나. 트집도 적당이 하라
22:24, 장남의 프로필 사진 보도가 저녁 뉴스에 반복된 뒤 올라온 글이다. 같은 방향으로 “아들이 프사에 아버지 사진 자랑스럽게 올린 것 아빠찬스로 보이지 않는다”는 글도 있었다. 아들 사진에 대한 우호 반응은 특혜가 없었다는 후보자의 답변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야당의 문제 제기 방식을 비판하는 형식이었다.
인스타그램긍정
억지트집 잡던 강선영논리 팩트로 부순 강신철 #정치 #뉴스 #강선영 #강신철 #민주당 #국민의힘
17:31, 여당 성향 정치 콘텐츠 계정이 주적 공방을 후보자가 정리한 장면으로 잘라 올린 릴스다. 같은 계정군의 “남다른 칼각 확고한 눈빛으로 ‘압도’”와 함께 인스타그램의 우호 게시물을 이뤘다. 같은 주적 장면이 보수 유튜브에서는 사퇴 요구로, 여당 성향 인스타그램에서는 후보자의 반박으로 잘려 나갔고, 한 장면이 진영에 따라 정반대의 클립이 됐다.
페이스북부정
청문회장에서 "직접 확인해봐라" 답변한 강신철…국방위원장마저 "부적절" 지적
17:32, 진성준 위원장의 지적을 제목으로 삼은 데일리안 기사를 개인 페이지가 옮긴 글이다. 페이스북 35건 가운데 개인 게시물은 서너 건에 그치고 나머지는 언론사 페이지의 기사 게시였다. 여당 소속 위원장의 지적이 붙으면서 이 장면은 야당의 공세가 아닌 청문회 전체의 평가로 굳었다.
카카오스토리긍정
**현대식 무기를 잘 다룰것같고 AI 이미지처럼 슬림.민첩한 이미지네.. 이름도 강철같은 강신철. 물처럼 무덤덤한 평화는 북한의 먹이가 될뿐이야.. 우리는 철통방어를 잘해야돼. 이분이 그 이전보다 맘에드네.. 이재명정부가 하는대로 화합해줘야해.. 임명
10:51, 청문회 초반 후보자의 인상과 정부 인선에 대한 지지를 함께 적은 글이다. 카카오스토리에서 후보자를 직접 지지한 글은 이 글이 유일하다. 우호 반응이 후보자의 답변이 아닌 인상과 정부 지지에서 나왔다는 점은 다른 채널과 같다.
인스타그램긍정
남다른 칼각 확고한 눈빛으로 '압도' 화제의 강신철 후보자 역대급 등장 #국방위 #강신철 #인사청문회 #국방부장관 #국방부 #국회
13:26, 청문회장 입장과 선서 장면을 잘라 올린 릴스로, 같은 계정군은 “살아있는 각..!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 선서 모습”도 올렸다. 커뮤니티의 “[쇼츠] 청문회서도 ‘칼각 제식’ 강신철”과 같은 소재이며, 외모와 제식 인상평은 이날 가장 많은 우호 반응의 형태였지만 청문회의 내용과는 무관하다.
카카오스토리부정
2026. 9. 16. 수요일. 뉴스. YTN 뉴스퀘어 2PM. 이승민 앵커·나경철 앵커, 만나서 반갑습니다. 내일도 진실을 밝혀줄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뭐야, 국방부 장관이 될 자가 주적이 북한이라는 말을 못 해! 당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
15:42, YTN 뉴스를 보며 시청 소감을 반복해 올리는 이용자의 글로, 같은 계정은 오전에 “군인이 관사에 살아야지. 철거 딱지 직접 받은”이라고 썼다. 카카오스토리의 부정은 이런 소수 이용자의 반복 게시여서 규모로 읽을 수 없지만, 주적 답변이 보수 성향 고령 이용자층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는 보여 준다.
Chapter E. 핵심 키워드
이름 옆에 남은 단어는 철거민·전쟁·카카오톡·주적·재테크였고, 후보자가 내세운 ‘승리’와 ‘한미동맹’은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1철거민1,245건 · +569.4%

연관어 12위이자 정당명과 직책명을 뺀 실질 단어 가운데 1위다. 천하람 의원이 ‘강신철거민’이라는 별명과 일가의 철거민 특별분양 딱지 네 개를 꺼낸 11시대부터 하루 종일 움직였고, 특별공급(832건), 천왕동(417건), 위장전입(410건), 딱지(310건, +1,140.0%), 유영하(297건, +4,142.9%)가 함께 올랐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공급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다”고 답한 순간 의혹의 이름이 후보자의 해명 문장과 하나로 묶였기 때문이다. 2008년 신청서의 ‘신청인 강신철’이 제시된 뒤에는 위증(129건, 신규)이 따라붙었다. 부동산 카페와 보수 갤러리, 개혁신당 성향 커뮤니티가 모두 이 단어로 하루를 시작했고, 후보자가 내놓은 “정당한 보상”은 연관어에서 정당(439건)으로 남았지만 철거민의 3분의 1 규모였다.

2전쟁330건 · +1,169.2%

11시대 성일종 의원의 장남 상가 질의에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라고 답한 데서 나온 단어로, 어떤 전쟁이냐는 질문에 “제가 외국에 있었다”고 답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225건, 신규)가 함께 등장했다. 아들(1,195건, +912.7%), 상가(1,075건), 장남(861건), 이모(747건), 양지마을(354건), 재산신고(466건, +1,625.9%)가 같은 축에서 움직였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의혹의 내용인 7억 원과 재건축 신청일, 재산신고 누락보다 해명의 한 단어가 커뮤니티·X·유튜브에서 68건이나 옮겨지며 하루의 대표 장면이 됐기 때문이다. “근데 강신철 후보자는 무슨 전쟁 중이라는 걸까?”, “[유머] 강신철은 전쟁 중이었다”처럼 문장 자체가 놀림감이 됐고, 이 단어를 옹호한 이용자 글은 없었다.

3카카오톡407건 · +2,613.3%

16시대 천하람 의원이 장남의 군 복무 시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면서 급등한 단어다. 프로필사진(171건, 신규), 병적기록부(145건, 신규), 군복무(277건, +2,030.8%), 우리아들(157건, 신규), 장군의 아들(35건, 신규)이 이때 새로 들어왔고, 김병주(458건, 신규)와 진성준(285건, 신규)도 이 공방에서 함께 등장했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사진 한 장이 특혜 의혹보다 “부대에 가서 확인하라”는 답변 태도의 논란으로 번지며 이날 커뮤니티·SNS로 가장 많이 옮겨진 소재 가운데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보수 갤러리와 일간베스트는 사진을 ‘장군의 아들’ 구도로, 여당 성향 게시판은 제보 경위로 읽었고, 여당 소속 위원장이 답변을 부적절하다고 한 사실이 X와 페이스북 제목에 함께 실렸다.

4주적139건 · +1,637.5%

12시대 임종득 의원 질의에 북한을 “우리의 적”이라고만 답하고 15시대 강선영 의원이 사퇴를 요구하면서 오른 단어다. 강선영(159건, +2,171.4%), 임종득(162건, 신규), 사퇴(173건), 자진사퇴(63건)가 함께 움직였고 해시태그에서도 #강선영, #주적이 급상승 목록에 올랐으며, 유튜브에서는 이 장면을 잘라 낸 클립이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부동산 의혹과 무관하게 보수 진영이 4성 장군 출신 후보자를 ‘정부 기조에 맞춘 군인’으로 규정하는 근거가 됐기 때문이다. 보수 갤러리와 카카오스토리의 예비역 성향 이용자는 이 단어로 실망을 표시했고, 여당 성향 이용자는 같은 장면을 “억지트집”으로 읽었다. 문화일보가 밤늦게 이 공방을 ‘육사 동문의 한탄’으로 정리하면서 이 단어는 청문회가 끝난 뒤에도 후보자의 안보관을 묻는 표지로 남았다.

5재테크156건 · +1,850.0%

민홍철 의원이 전방 지휘관들은 “소위 말해서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후보자를 엄호한 데서 나온 단어로, 연합뉴스가 이를 “野 ‘철거 특공 안 창피한가’…與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로 묶으면서 퍼졌다. 국민의힘(1,246건), 더불어민주당(920건, +1,433.3%), 개혁신당(618건, +1,831.2%)이 이 축에서 함께 올랐고 자산(138건, +1,625.0%)도 후보자의 “자산 증식에 관심 가져본 적 없다”는 답변에서 나왔다. 이 키워드가 핵심인 이유는 여당의 방어 문장이 후보자의 의혹보다 더 큰 조롱거리가 됐고, 중도 성향 갤러리에서조차 역풍을 걱정하는 글이 나왔기 때문이다. 블라인드의 “국방부장관도 저렇게 열심히 재테크하는데”, X의 “그치 재테크 모르는게 문제지 ㅋㅋㅋ”처럼 진영 게시판 밖에서도 이 문장이 반복됐다.

다섯 단어를 이어 읽으면 이날 청문회가 어떻게 소비됐는지가 드러난다. 개회 전 예고된 의혹(철거민)이 후보자의 해명 문장(전쟁)으로 요약됐고, 오후에 새 의혹과 태도 논란(카카오톡)이 얹혔으며, 보수 진영은 부동산과 별개로 안보관(주적)으로 후보자를 규정했고, 여당의 방어 문장(재테크)은 방어가 되지 못했다.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내세운 ‘승리’는 연관어 상위권에 없고 한미동맹은 356건으로 83위, 사관학교는 871건으로 22위, 전시작전권은 558건으로 53위다. 정책어 가운데 상위에 든 사관학교조차 후보자의 의제라기보다 “보완 필요” 답변을 두고 여야가 각자의 기대를 얹은 단어였다. 평가어 상위에 오른 ‘신뢰하다’(179건), ‘관심 가지다’(174건), ‘인정하다’(180건)는 후보자 본인의 “30살이 된 아들을 신뢰한다”, “자산 증식에 관심 가져본 적 없다”는 해명 문장에서 나온 것이어서 우호 평가로 읽으면 안 되며, ‘최악’(123건)과 ‘맹탕’(83건)은 전날 김승원 청문회에서 넘어온 단어다.

하루가 끝났을 때 후보자의 이름 옆에 남은 단어는 정책어가 아니라 장면과 공세어였고, 그 가운데 셋(전쟁·카카오톡·주적)은 후보자 자신의 답변에서 나왔다. 이 단어들이 정리될 때까지의 관찰 지점은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 국면에서 ‘철거민’과 ‘전쟁’이 김승원 후보자의 ‘문과’와 같은 자리에 놓이는지, 그리고 ‘주적’이 보수 진영의 표지로 굳는지다.

Chapter F. 향후 예상되는 흐름
이번 주 대통령 기자회견과 임명 국면에서 후보자의 해명 문장이 김승원 후보자의 ‘문과’와 한 묶음으로 다시 불려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날의 확산 경로를 근거로 네 가지 흐름을 가늠했다. 하루치 데이터이고 이용자가 직접 쓴 글은 전체의 4할에 못 미치므로 규모는 예측하지 않는다. 근거는 앞 챕터에서 확인된 사실에 한정했고, 계기는 이날 게시물에 실제로 등장한 일정으로만 잡았다.

1이번 주: 18일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전쟁 중이라 몰랐다”가 김승원 후보자의 ‘문과’와 묶여 다시 나온다근거: X의 “김승원의 ‘문과라 몰랐다’에 이어 강신철의 ‘마음의 고향’”, 카페의 “김승원+수시먹통+강신철…민심악재”

이날 커뮤니티와 X에서 후보자는 혼자 소비되지 않았다. X에는 “김승원의 ‘문과라 몰랐다’에 이어 강신철의 ‘마음의 고향’”처럼 두 후보자의 해명을 한 쌍으로 묶은 글이 있었고, 군 관련 카페는 “김승원+수시먹통+강신철…李대통령 지지율 조사기간 겹친 ‘민심악재’” 기사를 옮겼으며, 블로그에는 “지지율 30%대 이재명 대통령, 18일 기자회견에서 뭘 말할까”가 올라와 있었다. 18일 기자회견에서 인사검증 질문이 나오면 후보자의 이름은 단독이 아니라 ‘문과’와 ‘전쟁 중’의 짝으로 불려 나올 가능성이 크다. 반응은 보수 성향 커뮤니티와 X에서 먼저 나올 것이고, 기자회견에서 인사 문제가 다뤄지지 않으면 이 흐름은 청문보고서 채택 국면으로 미뤄진다.

2임명 국면: ‘딱지 4개’가 후보자 개인의 자격보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근거로 재활용된다근거: 매일신문 “‘부동산 투기’·‘영끌’ 李정부 정책과 대비되는 강신철·홍지선”, 부동산 카페의 반응

이날 부동산스터디 카페는 후보자를 “문재인을 보는듯한” 인물로 읽었고, 블로그에는 “자기들은 비거주·영끌,국민에겐 전세대출 금지…이게 공정인가”가, 카카오스토리와 카페에는 매일신문의 “‘부동산 투기’·‘영끌’ 李정부 정책과 대비되는 강신철·홍지선…답답한 해명만” 기사가 옮겨졌다. 야당은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장외 대응을 예고했고, 여당은 추석 전 청문보고서 채택을 말하고 있다.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이 홍지선 후보자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면, 철거민 특별공급은 국방장관의 자격 문제보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이중 잣대를 말하는 사례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 흐름이 커지는 공간은 여야 구도로 방어되지 않는 부동산 카페와 직장인 커뮤니티이며, 야당이 장외로 나가면 두 후보자는 한 묶음으로 불린다.

3사관학교 통합안 재검토: “보완 필요” 답변을 여야가 각자의 근거로 인용한다근거: 여당의 “확실히 추진” 확인 질의, 보수 갤러리의 “사관학교 통합만 저지해주면 됨”, 예비역 X의 사퇴 요구

후보자는 통합에 “개혁 의지”를 밝히면서도 “현재 기본안이 완전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고, 황명선 의원의 재확인에는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답변을 보수 갤러리는 “강신철은 사관학교 통합만 저지해주면 됨”이라는 기대로, 예비역 성향 X는 “선배 장군들의 말을 듣고 사퇴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거부로, 부동산 카페는 “육사 지방 이전 급물살탈듯”으로 읽었다. 블로그에는 사관학교 이전에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윤상현 의원의 설치법 개정 추진 소식도 올라와 있었다. 후보자가 취임 뒤 기본안을 다시 들여다보거나 국회에서 설치법 개정이 논의되는 시점에 ‘보완’ 발언은 여당에는 추진 의지로, 보수 진영과 예비역에는 통합 저지의 근거로 동시에 인용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커질지는 보완안이 통합 시기와 육사 이전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4파병 결정과 전작권 절차: “바빠서”와 ‘주적’이 안보 현안이 오를 때마다 다시 불려 나온다근거: 데일리안 “제가 바빠서” 기사의 확산, 주적 소재 62건 확산, 후보자의 “올해 SCM에서 전환 시기 결정 절차” 답변

후보자는 호르무즈 파병에 “결정된 것 없다”고 한 뒤 실사단 결과를 묻자 “제가 좀 바빠서 챙겨봤어야 되는데”라고 답했고, 전작권 전환은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마치고 전환 시기를 결정하는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는 “복원 여부 검토”라고 답했다. 블로그에는 “호르무즈 파병 이미 결정됐나…김준형 ‘정부가 여론 떠보는 것’”이, 한동훈 팬카페에는 “국가 가장 중요한 현안 모르다니 심각한 결격 사유”라는 데일리안 기사가 옮겨졌다. 파병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에 “바빠서”는 장관의 현안 파악을 묻는 문장으로, 북한 도발이나 9·19 복원 검토가 보도될 때마다 ‘주적’은 보수 진영의 안보관 검증 문장으로 다시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는 보수 성향 커뮤니티와 예비역 이용자이며,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파병 결정을 직접 설명하기 전까지는 이날의 답변이 계속 인용될 조건이다.

네 흐름 가운데 시점이 확정된 것은 18일 대통령 기자회견 하나이고, 데이터가 가장 분명하게 가리키는 것도 두 후보자의 해명이 한 쌍으로 묶여 소비된다는 첫 번째 흐름이다. 임명 국면의 부동산 정책 비판은 홍지선 후보자와 일정이 겹칠 때 커지는 조건부 흐름이고, 사관학교와 파병·전작권 흐름은 정부가 다음 절차를 밟는 시점에 달려 있다. 다음 보고서에서 확인할 지점은 ‘전쟁 중’과 ‘부대 가서 확인하라’가 임명 뒤에도 후보자의 대표 문장으로 남는지, 파병·사관학교 같은 정책 답변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지다.